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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2년

도봉산 망월사코스

 회사 산악회 회원들과 정기산행을 도봉산으로 정했다

 작년 이 맘때쯔음 울릉도 트레킹을 앞두고 워밍업겸 도봉산 망월사코스를 찿았는데 계곡에 단풍이 너무고와서 올해도

 다시 찿았다..작년에 본 단풍이 그리워서~~

 원도봉계곡에 접어드니 단풍이 잘보이지않아 적잖이 실망하며 걷기를 10여분

 서서히 붉어지는 여인네의 수줍은 볼처럼 원도봉계곡은 발갛게 물들어있었다.

 아침 햇살에 투영되는 붉은 색  단풍잎새들...

 도봉산은 올한해도 어김없이 섹시한 애인 ^^

 

 원도봉 계곡입구에서 만난 때늦은 장미

 그래도 장미는 장미..붉은빛 강렬함이 심장을 뛰게해...

 쌍용사뒷편을 돌아 엄홍길 생가 근처에서 담쟁이

 원도봉게곡의 만추

 

 

 두꺼비  바위..

 엄홍길생가 못가서 우측으로 보면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태세 로 보인다

 

 원도봉계곡의 단풍잎을 밟으며..10월은 간다

 

 

 낙엽밟는 소리는 여인네 옷자락을 스치는 소리라고 어느 시인이 했던데...

 낙엽을 밟으면 숲에 향기가나...부러운 쿠션은  기분이 좋아..그렇게 낙엽진 길을따라걸으면 콧노래가 나와...

 

 

 망월사..

 

 

 

 

 

 망월사 대웅전 ..아침햇살이 마루에 와 닿는다

 

 

 

 낙엽을 흩날려보기도하고...

 

 10월에 단풍은 애절하리만큼 아름답다.

 

 

 낙엽 ...

 그 위에 누워본다

 가을 햇살과 땅과낙엽의 향기가 바람결에 코끝을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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