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산악회 회원들과 정기산행을 도봉산으로 정했다
작년 이 맘때쯔음 울릉도 트레킹을 앞두고 워밍업겸 도봉산 망월사코스를 찿았는데 계곡에 단풍이 너무고와서 올해도
다시 찿았다..작년에 본 단풍이 그리워서~~
원도봉계곡에 접어드니 단풍이 잘보이지않아 적잖이 실망하며 걷기를 10여분
서서히 붉어지는 여인네의 수줍은 볼처럼 원도봉계곡은 발갛게 물들어있었다.
아침 햇살에 투영되는 붉은 색 단풍잎새들...
도봉산은 올한해도 어김없이 섹시한 애인 ^^
원도봉 계곡입구에서 만난 때늦은 장미
그래도 장미는 장미..붉은빛 강렬함이 심장을 뛰게해...
쌍용사뒷편을 돌아 엄홍길 생가 근처에서 담쟁이
원도봉게곡의 만추
두꺼비 바위..
엄홍길생가 못가서 우측으로 보면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태세 로 보인다
원도봉계곡의 단풍잎을 밟으며..10월은 간다
낙엽밟는 소리는 여인네 옷자락을 스치는 소리라고 어느 시인이 했던데...
낙엽을 밟으면 숲에 향기가나...부러운 쿠션은 기분이 좋아..그렇게 낙엽진 길을따라걸으면 콧노래가 나와...
망월사..
망월사 대웅전 ..아침햇살이 마루에 와 닿는다
낙엽을 흩날려보기도하고...
10월에 단풍은 애절하리만큼 아름답다.
낙엽 ...
그 위에 누워본다
가을 햇살과 땅과낙엽의 향기가 바람결에 코끝을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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