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이센 첫째 날 2025년 첫 해외여행 은 일본 도토리현의 요나고에 위치한 다이센 산이다 원래는 북알프스를 가고 올 해는 히말을 건너뛰려고 했는데 고향 친구가 북알프스는 힘들어 못 갈 것 같다고 해서쉬운 다이센(1,709m)을 선택했다 제주여행 경비 정도의 금액으로 설경이 좋은 일본 다이센을 갈수있으니 선택.2009년도 여름에 첫 해외여행지였던 곳 그때는 그렇게 멋진 산인줄 몰랐다 그저 삼나무 울창한 숲인줄 알았고 산정상은 키 작은 구상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언덕이 있고정상석 까지가 한계점 이였다그런 기억의 다이센 그런데 15년이 지나서 다시 검색해 보니 겨울의 백미가 다 있는 그런 멋진 산이였다 2월 14일 산이 좋은 사람들을 통해서 2월 14일 예약했다 출국을 며칠 남겨 놓고 날씨를 검색해 보니 날씨가 영상 .. 바람의 산 소백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그것도 가장 악명 높은 소백산 칼바람을 맞으러 산악회를 따라나선다일기예보는 소백산의 상고대보다는 혹한의 칼바람이 있을 거라 예고하고 있지만 그냥 떠나본다 죽령 코스를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 소백산은 죽령부터 걸어보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령에 도착해 보니며칠 동안 내렸다던 눈은 어데에 갔나 그리고 능선에 눈꽃도 보이지 않는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 바로 생각을 바꾸어서 B코스로 바꾼다A코스 분들을 내려주고 천동주차장으로 버스는 달려서 내렸는데 여기도 눈이 안 보인다어차피 선택권이 없으니 비로봉을 향해 오른다 전동 야영장을 지나니 앙상한 상고대가 보인다 이미 악명 높은 소백산 바람을 예고로 보았으니 미리 점심간식을 먹고 오른다죽령코스와 천동계곡 코스가 합류하는 능선에서부터 바람이 심상.. 설악산 흘림골 2025년 신년 산행은 설악산으로 떠난다야간 영업을 일찍 끝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이른 아침 산악회 버스를 타려고계획했지만 늘 그렇듯 이번에도 02시를 넘어서 잠을 청했다그래도 3시간을 꿀잠을 잤는지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다 일기예보는 오전에는 눈 오후 흐림 이 였는데 도착해보니 봄날코스는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해서 오색 두 번째는 오색 대청봉 오색 세 번째는 흘림골 오색 첫 번째 정차한 곳이 한계령 원래는 한계령 대청봉 오색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가려고 했다 첫 번째 정차한 한계령에 내려서 상태를 확인해 보니 정상에 가도 눈도 상고대도 없을 것같아서 바로 흘림골로 변경한다 한계령 팀 도 시간이 10시를 넘어서 칼같이 불허로 오색으로 가고 흘림골 인원 7명 만이 내려서 편안한 산행을 했다 겨울의 흘림골.. 진안 구암산 2024년 12월의 산을 보러 떠난다이번 은 진안에 있는 구봉산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선택했다어차피 지금 시즌에는 풍경이래 봐야 썰렁한 겨울 초입이라서 조금은 쓸쓸한 가지만 남은 그런 모습일 것 요즈음은 자꾸 늦가을의 풍경과 초겨울의 느낌이 내 삶과 동일시된다는 느낌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런 말은 지금 실행해야 할 때이다그래 하루 영어 쉬고 배낭을 메고 떠나는 거다.자정 가까이까지 영업하고 맥주 라지 사이즈 한 캔과 솔의 눈 하이블 한 캔을 마시고 나니술도 취하고 배낭을 챙겨놓고 꿈나라.아침에 벨소리에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고 샤워를 한다베낭을 챙기고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 산악회 버스가 정차하는 동막역으로 간다버스에 타자 마자 이 번에도 총 맞은 사람처럼 앞으로 고꾸라져 깊은 잠^^10시.. 11월의 폭설이 내린 날 2024년 11월 27일 117년 만에 내린 적설량이란다서울 관악구는 40센티 내가 살고 있는 인천 연수구는 23.6센티 개인적으로 가늠해 볼 때는 30센티는 온 것 같았다 27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루 종일 내렸다가 그쳤다가 하면서 자정이 될 때까지 내렸으니 인천 살면서 11월에 내린 눈이 이렇게 많이 온건 처음이다오후 1시에 카메라를 챙겨서 동네 뒷산을 오른다눈이 그친 후 가려고 했는데 언제 그칠지도 모르니 그냥 우산과 등산스틱을 챙겨서 집을 나선다언제 이런 설경을 볼까지금 기회가 왔을 때 나서야 아쉬움이 없을 것 같았다.Canon5 Dmark3 24-105 4L습한 눈이라 카메라에 닿으면 녹아서 물이 되어 흐른다그래도 이런 기회가 언제 올까?고장이 걱정은 되지만 황홀한 설경에 매료되어 연.. 추월산(秋月山) 2024년 11월12일 전남순창에 있는 추월산으로 가을 산행을 떠난다어쩌면 올 마지막 단풍 산행밤늦게 까지 영업하고 집에 들어와 잠을 청 한다늘 그렇지만 영업 끝내고 집에 들어와 잠을 자면 두세 시간밖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 베낭을 챙겨서버스를 타러 가야되니 피곤이 남아 있어 버스를 타면 묵념모드에 돌입.다행히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버스가 정차하고 집으로 올 때는 제일 먼저하차하는 곳이라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편하기는 하다. 추월산 담양읍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추월산은 전라남도 기념물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동춘동 의 작은 가을 2024년 11월 6일 카메라를 챙겨서 남동 유수지 근처로 간다저녁노을 때부터 초저녁의 송도 신도시 야경을 유수지 반영과 함께 담아 보려 했는데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유수지 반영은 바람에 물결이 흔들리면서 담지 못했고 야경은 그럭저럭 담겼는데노을빛은 너무 늦은 바람에 놓쳤다요즈음은 계절이 바뀌면서 해가 지는 시간도 빨라졌는데 하루에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다음에 바람 없는 날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어제 남동유수지에서 송도 야경을 담고오늘은 뒷산으로 오후에 오른다70-200 망원줌을 장착하고 이 가을 속에 작은 단풍을 담아보려 한다늘 다니는 코스로 걸으면서 소소한 작은 가을을 만나 본다 봉제산 입구 작은 공원에 핀 키 작은 꽃 산수유 잎의 가을 벚나무 잎새봉제산의 담쟁이 잎새도 노란 단풍.. 북한산 노적봉 가을 2024년 10월 30일새벽에 집을 나와 백운봉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만경대 일출 감상 후 백운대에서 놀다가해가 어느 정도 올라오니 만경대 서북 측 뒤 노적봉에도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백운대를 내려가 노적봉으로 걷는다 나는 혼자 노적봉으로 가고 아침에 산에 오르는 산객들은 백운대로 가신다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은 거리가 거기서 거기 다 그러니 세 군대를 안 갈 수가 없다 날씨 좋은 날 좋을 때 가는 게 상책이다언제 또 이런 날을 만날까 살다가 보니 우연히 좋은 날이 있더라오늘도 그런 날이다 백운대 남벽의 가을 아침바위와 과하지 않은 절제된 단풍과 파란 하늘과 흰구름 정말 멋진 백운대의 가을 아침 풍경이다 백운대 아래로 염초봉과 의상봉을 따라 갈색 단풍도 이어지고 만경봉을 넘어온 햇살이 밤.. 이전 1 2 3 4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