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백운대 가을 2024년 10월 30일 만경대에서 1시간 정도 일출에 물든 단풍구경을 하고 내려와 백운대로 오른다그래도 북한산에 왔는데 지척에 있는 백운대를 오르지 않으면 서운하지혹 날씨가 절묘하게 바뀌어서 운무가 발생해 멋진 운해를 보게 될지도 모르니 올랐다그리고 백운대를 가을에 오르면 오리 바위 근처에 구절초가 예쁘게 피는데 올 해도 보고 싶었다백운대처럼 바위산을 오를 때는 한 가지 꼭 명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등산 스틱은 접어서 베낭에넣어 두어야 한다 오르내릴 때는 꼭 난간을 안전하게 잡고 걸어야 하며 천천히 이동해야 안전하다 몇 해전 겨울에 혼자 백운대에서 내려 오다가 스틱이 미 끌어지면서 넘어져 절벽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난간을 잡고 구사일생 한적이 있다이후로는 바위구간을 걸을 때 스틱에 의존하지 않는 .. 북한산 만경대 가을 2024년 10월 30일 올해 단풍을 보려고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뉴스나 블로그를 보아도 설악산이나 오대산 저 아래 대둔산 내장산 주왕산 속리산의 단풍이 생각처럼 화려하지 않았다 사실 올해는 다시 설악산 공룡능선의 일출과 단풍을 보고 싶어서 일정을 보고 있었는데날씨도 안맞고 단풍도 말라버려서 이쁘지 않았다 또 내가 집에서 자빠지는 바람에 엉덩이와 허리가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설악은 환경이 되어도못 갈 상태였다해서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가볼까 하다가 화요일에 전 직장 동료랑 소주 한잔하고 다음 날 수요일 새벽에 북한산으로 달려갔다 친구들에게 같이 갈려고 운을 떼었지만 번개로 가는 일정에 맞지 않아서 혼자 떠났다늘상 어데를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잠을 청하면 잠이 오지를 않는다이번 북한산도 역시 오지 않는.. 한탄강 2024.10.23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철원 한탄강으로 가을 야유회를 간다당일 새벽까지 영업을 하고 02시에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이 오지를 않는다영업을 하며 커피를 마시는데 평상시에는 머리만 바닥에 붙이면 잠이 오는데 꼭 어데를 가려면 정신이 말똥말똥거리고 잡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어찌 2시간을 자고 명옥이 친구 차를 타고 시흥시청으로 간다차는 28인승이라서 공간이 넓어 좋았고 시끄러운 친구들이 이번에는 같이 가지를 않아서 조용하게졸면서 야유회를 떠났다늘 그렇지만 에피소드는 있는 법 종혁이 친구가 있는데 별명이 깜빡이다 눈을 쉴 새 없이 깜박여서 붙여진 별명그래도 굳은 일 마다하지 않고 하는 친구그 친구가 중간에 탑승하는 일행을 태우는 사이 담배 피우러 간 것을 모르고 버스가 출발한참 뒤에.. 가을 밤의 사색 https://youtu.be/SNI86TZkrwc?si=gSIaJ33MHHtFm0o5열정도 가을밤처럼 쓸쓸해져 가는 시간이제는 설레임도 느끼지 못하고갈망하는 것도 사라져 간다지난 모든 것에 대한 그리움은 깊어가고헤어짐의 아픔도 이제는 희석 되어 간다 이렇게내 인생도 가을 단풍처럼 마지막을 향해 간다이제는 푸르렀던 잎새로 되돌릴 수 없듯이얼마 남지 않은 내 삶의 시간을 아쉬워하지 말자 앞으로 남은 소중한 시간을 과거에 얶매여 상심하지 말고담담히 세월을 받아들이고걷는데 까지 걷자 언제인가는 사라질 물질에 집착하지 말고 떠나고 싶을때 떠나자 어디로 떠나볼까 이제 내 나이 63세뭘 고민하고 아쉬워해야 할까떠난 것은 떠난 대로 보내고마지막 남은 열정이사그라질 때까지 사랑하자 내 삶을 사랑하자 태항산 하일라이트 타이항산맥은 동쪽의 화북평야와 서쪽의 산서고원(황투고원의 최동단)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400 km에 걸쳐 뻗어 있고 평균 해발은 1,500m에서 2,000m 정도이다. 최고봉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의 소오대산(小五台山)으로 해발 2,882m이다. 산맥의 동쪽에 있는 해발 1,000m 정도의 창암산(蒼巖山)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봉이나 역사가 오래된 누각 등이 많은 풍경구이다. 산시성(山西省), 산둥성(山東省)이라는 지명은 이 타이항산맥의 서쪽, 동쪽에 있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타이항산맥의 북단은 베이징으로 흐르는 〈거마하〉(拒馬河)에 의해서 베이징 북부를 둘러싼 〈군도산〉(軍都山)(군도산맥은 좀 더 동쪽인 요서로 뻗은 옌산산맥의 일부를 이룬다)과 멀어지며, 남단은 허난성의 심하평.. 가리왕산 휴양림 오랜만에 산에 가고 싶었다뒷산이야 자주가지만 좀 멀리 떨어진 산을 가고 싶어서 가끔 따라나섰던 산악회를 따라서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을 간다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내린다 굳이 비 내리는 산을 가겠다고?난 B코스 2시간짜리나 가서 이끼폭포나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나 혼자 택한 코스라서 갈 수 없다고 한다할 수 없이 등산은 포기하고 휴양림에서 산행팀 내려올 때까지 혼자 사진 찍으며 음악 들으며놀았다. 준비한 삼각대와 가변 ND필터를 가지고 요래조래 계곡을 담아봤는데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다다음에는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 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굳이 계곡이 아니더라도 좋은 곳이 있다는 걸 느낀 하루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도 휴게소에서 잠시 쉴 때도 묵념모드 무의도 야간영업을 마치고 곤한 잠에 빠졌다잠이 깨고 귓가에 들려오는 빗소리잠시 침대에 누워서 빗소리를 듣다가 카메라를 챙겨서 무의도로 떠난다익숙한 인천대교 진입로를 지나 대교첨답을 지나며 바다와 바람과 비를 보며 카스뮤직의 음악을 들으며 회상해 본다지난 그리운 날들..이제는 꿈꾸는것 보다무엇인가그립다 나도늙어간다그래서일까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 그립고 그립다가슴 먹먹한 느낌에 더욱 격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이제는 많이 변했다한가했던 도로는 차들로 넘쳐나고 한적했던 어촌마을은 사라져 가고조용하고 깨끗했던 백사장에는 사륜오토바이의 바퀴자국과 밤새 터트린 폭죽과 쓰레기가 나뒹근다서서히 땅이 파헤쳐지고 자본이 들어와 경쟁하듯 큰 건물을 짓고 그럴싸한 인테리어로 커피와 빵가격을 올려놓는다 고즈넉한 섬의 기대는 사라져 .. 계림여행 하일라이트 오랜만에 트레킹이 아닌 여행을 떠났다 고등학생 친구와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바뀌어 혼자 떠난 중국계림 떠나기 전 날씨를 검색해 보니 여행기간 내내 흐림 또는 비 예보가 있다 날씨는 한국 봄날씨와 비슷해서 목폴라티에 여름등산바지 봄운동복을 챙기고 판초우의와우산도 챙겼다 비가 오면 운동화에 빗물이 들어올까 봐 캐주얼화도 챙겼는데 온다던 비는 찔끔 내리고 날씨는 보편적으로 흐렸지만 좋았다 반바지와 반팔티를 챙겨야 했고 신발과 카메라 삼각대 그리고 렌즈들 추가 카메라바디는 결국 사용도 못해보고 짐만 되었다 패키지여행에서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들을 챙긴 내가 바보 같다 패키지여행은 간편한 짐 싸기가 정답 그리고 카메라는 표준줌만 챙기는 게 좋고 여분의 배터리도 1개면 충분하다 메모리카드도 32기가 하나면 충분.. 이전 1 2 3 4 5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