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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외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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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에서 한계령 대청봉 일출을 보겠다고 집을 나선 시간은 1시 30분 일출 사진을 찍겠다고 초저녁 일찍 잠자리에 누웠다 늘 그렇듯 생각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건 어제오늘의 상황이 아니다 ^^;; 젠장 잠이 오지를 않는다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잡생각만 머리에 가득할 뿐 도저히 무념의 상태가 되지를 않는다 ㅠㅠ 배에서 는 꼬르륵 소리 까지.. 아 젊은애들 말대로 정말 빡 치겠네.. 할 수 없이 일어나 저녁을 먹고 어찌어찌하다가 잠이 들고 자정이 지나자 신기하게 눈이 떠지네 오색에 도착하니 3시 50분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금요일 새벽이라서 산행객은 별로 없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히 빛나고 날씨는 좋다 아직은... 설악폭포를 지나고 대청봉까지 0.5km가 남았는데 젠장 벌써 일출이 시작된다 아 으 돌겠..
울산바위 2020.06.19일 설악산 울산바위에 간다 날씨가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비가 내려서 조망이 트인 산행을 해야 했다 후보지로 도봉산, 북한산, 설악산 울산바위를 놓고 고민하다가 울산바위로 가기로 결정 가평쯤 도착했을 때부터 비가 내린다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비5000원을 선결제하고 9시 30분부터 울산바위를 향해 걷는다 안개비가 내리지만 기분좋은 정도 늘 그렇듯 날씨가 좋고 나쁨에 따라서 호불호가 엇갈린다 화창한 날씨는 깨끗한 풍경을 이렇게 안개비가 내리면 몽환적인 풍경을.. 그러니 투덜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며 걷는다 11시 40분에 울산바위 정상에 도착 안개가 어느정도 걷히기를 기다리며 1시간 20여분을 보내보지만 안개는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오후1시가 넘어서 하산한다 3시 20분..
설악산 공룡능선 중에서..두번째
설악산 공룡능선 중에서
설악산 공룡능선 중 마등령
설악산 공룡능선 중 비선대 이번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은 좀 특이한 방법으로 걸었습니다 통상 공룡능선을 타려면 쉬운 초입 구간을 야간이나 새벽 일찍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공룡능선의 특성상 야간에 산행은 상대적으로 느리기도 하고 위험하기 때문인데 그런 우려를 마주하고 아침 7시 30분에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선대를 향해서 갑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옛말이 딱 맞는 날 저 혼자라면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지만 혼자가 아니고 초짜 산행자와 함께 걸어야 한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아예 출발 전부터 야간산행을 염두에 두고 독촉하지 않았다 그저 되는대로 걸어보자 였다 다행히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도 조금씩 불어주어 걷는 동안 나름 괜찮았다 중간에 마등령 샘터에서 식수도 보충하고..그렇게 천천히 걸었다 , 지금 이..
설악산 공룡능선 야생화 오랜만에 산행을 시작하고 가장 힘든 코스를 선택한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간다 그동안 산불방지 기간이 연장되어서 5월 26일부터 해제되었다 5월 29일 새벽에 혼자 떠나려다가 지인이 같이 가자고 제의를 해서 그러자고 했다 다만 힘이 부치면 마등령 삼거리에서 백담사로 하산하자고 했다 산행 초보자여서 공룡능선은 무리이고 만에 하나 힘든 일이 발생하게 되면 혼자 해결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공룡능선을 산행하려면 집에서 밤에 출발해서 최소한 새벽 2시부터 출발해야 초보와 동행하기 때문에 저녁때쯤에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인이 부탁한 시간이 새벽 4시에 출발하자고...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하니 7시 30분 어차피 늦은 저녁이 돼야 내려올 것 같았다 위험 하지만 한 번 가보자 했다 결론을 말..
설악산 공룡능선 과 천불동 2018년10월1일 밤11시30분 조금은 이른 설악단풍을 보러 떠난다 10월2일 오색팀 을 하차 후 한참을 돌아서 설악동 신흥사 입구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새벽4시에 신흥사에서 출발해서 비선대 마등령 공룡능선 천불동 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계곡길 아직은 절정이지 않은 공룡능선의 단풍 지금 쯤 이면 공룡능선 아래로 물들어가겠지 ... 신흥사를 지나서 비선대로 가는 새벽길 하늘에 달과별 이 무척이나 밝다 어릴적 무수히 많은 별을 본 이후 우리나라에서 그리 많은 별을 보기는 처음 이다 출발서부터 기분이 좋다 근무 후 잠도 못자고 버스에서 좀 자려니 뒤에 앉은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얼마나 할말들이 그리 많던지 시끄러워서 한숨 못자고 새벽길 을 걸으니 졸리웠는데 그나마 쏟아지는 별을 보니 조금은 컨디션이 나아졌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