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0월1일 밤11시30분
조금은 이른 설악단풍을 보러 떠난다
10월2일 오색팀 을 하차 후 한참을 돌아서 설악동 신흥사 입구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새벽4시에 신흥사에서 출발해서 비선대 마등령 공룡능선 천불동 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계곡길
아직은 절정이지 않은 공룡능선의 단풍
지금 쯤 이면 공룡능선 아래로 물들어가겠지 ...
신흥사를 지나서 비선대로 가는 새벽길 하늘에 달과별 이 무척이나 밝다
어릴적 무수히 많은 별을 본 이후 우리나라에서 그리 많은 별을 보기는 처음 이다
출발서부터 기분이 좋다
근무 후 잠도 못자고 버스에서 좀 자려니 뒤에 앉은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얼마나 할말들이
그리 많던지 시끄러워서 한숨 못자고 새벽길 을 걸으니 졸리웠는데 그나마 쏟아지는 별을 보니
조금은 컨디션이 나아졌다
선두 는 벌써 저 만치 불빛이 멀어져 가고 아저씨 한 분이 오리를 계속 따라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다
길도 모른다는등 ..갈수있을까 라는 등
그런데로 잘 따라오시더니 비선대 끝나는 구간에서 토하시고 주저 앉으신다
잠시 기다렸다가 천천히 걷기로 한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해돋이를 보려던것은 이미 포기
그래도 마등령에서 해돋이는 보게 된다 ^^
결국 몇 번 인가
돌아설려고 하시는 것을 조금조금 하며 천불동까지 말동무하며 완주 하셨다 ^^
설악산 대청봉 과 주변 능선은 단풍이 제법 들었다지만 1200 고지 정도의 공룡능선은 아직 이다
30% 정도 밖에 들지 않은 상황
그래도 날씨 좋으니 위안이 된다
여명이 밝아오는 마등령에서
마등령 의 일출
이전에는 공룡능선을 걸을때 한계령에서 3번 지난해 오색에서 한번 그렇게 4번을 대청봉에서 신흥사로 내려왔는데
이번은 그 반대로 걸어서 원점회귀 하기로 했다
공룡능선 도 반대로 걸어 보니 마등령 구간이 좋다
마등령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의 북벽이 아침 햇살에 장관이였고 ..
다음에는 신흥사에서 마등령 삼거리로 해서 백담사로 걸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아직 백담사를 가보지를 못했다
마등령에서의 아침
일출과 단풍 을
역광에 담아보앗다
마등령의 아침 단풍
구간구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아무래도 10월15일 쯤 에 다시 한번 와야할것 같다
마등령 삼거리로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공룡의 북벽
공룡의 웅장함이 제대로 보이는 포인트
지나온 비선대 마등령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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