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8월1일 이틀간 청화산 계곡 캠핑하러 갔다가 밤새 술마시고 새벽에 혼자서 청화산을 올랐었다
8월6일 다시 청화산을 찿았지만 청화산을 들어가기전에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군덕산 대야산을 산행하려고 집에서 새벽3시에
떠났다 .
대야산자연 휴양림에 도착했을때는 5시30분
차를 휴양림 맨 위에 주차하고 둔덕산을 오른다
1시간여를 오르면 둔덕산 정상에 이르고 이제 대야산을 향해서 능선 산행을 시작한다
친구와 둘이서 떠난 산행
날씨가 흐려서 강렬한 햇살은 없었지만 습한 날씨에 연신 얼굴에 땀이 흐른다
둔덕산은 기분좋은 숲길을 보여주고 야생화가 간간이 오리를 반겨주니 더위는 어느 정도 잊고 걷는다
휴가 떠나기전에 미리 산행루트를 알아볼것을
이렇게 산행이 길어질줄몰랐다.
해서 먹을것도 별로 챙기지않은 산행
정상에 올라보니 슬슬 욕심이 생겼다
작은 물 두개 그리고 복숭아두개 자몽 한개가 모두다
둔덕산을 지나서 대야산 밀재를 목전에두고 잠시 망설였다
이제는 먹을게 없으니 이 더운날 무리를 하면 안되기에 대야산정상을 목전에 두고 하산을 결정한다
우리 캠프가있는 청화산 계곡 까지 걸어서 가도 2시간 반만 더가면 될것같았는데 그러면 차량문제와 먹을 식량 그리고 기다리는 동료들이
문제라서...그냥 하산 을 했다
마귀할멈통시바위 깃점에서 용추계곡으로...
이제와 생각하니 차라리 대야산 정상을 찍고 밀재로해서 용추로 내려섰으면 휠씬 쉬웠을것을...
내려가는길이 사람들이 잘다니지않는 탐방로여서 시간이 길어졌다
하기는 그래서 알탕도 느긋하게 했지만 ...
둔덕산을 오르며 보이는 야생화들,,,
능선에서 둔덕산 방향으로 가는길에 아침 햇살이 나무사이로 쏟아진다
느낌이 좋은 아침이다 ...
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노랗게 보이는 원추리 꽃
산행시작한지 1시간여 둔덕산 정상에 오른다
안개가 자욱해서 시야는 별로다
인증샷 남기고 대야산으로...
오소리 한마리가 오리를 보고는 냅다가 줄행랑을 친다
고라니도 아침식사중이였는지 오리발소리에 숲속으로 후다닥 뛰어간다
사람이 잘찿지않는 산에는 아직도 동식물이 건강해보인다
지나온길...
아침안개가 둔덕산을 감쌓안았다
마귀할미통시바위쯤에서...오리 폼한번 잡아보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