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는 올 봄에도 왔던 곳
이 여름에 다시 찿게 된다
요즈음은 산행 보다 도 트레킹 위주로 쉬엄쉬엄 다니니 편해서 좋다
정해진 구간과 시간안에 힘들게 산을 걸어야하는 산행은 아직 몸이 준비가 안되었다
예전에는 그저 아무런 의심없이 산행을 하고는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힘들게 걷는게 싫다
뭐 몸이 안따라주는것도 있겠지만 어디 어느 구간 몇시간에 주파 ~~난 딱 질색이다
그래서 나는 백두대간이나 한북정맥 이니 하는 구간에 관심이 없다
그저 그때 그때 마음가는곳을 간다
딱히 나는 산꾼이 아니다
그저 천천히 즐기며 걷고 싶을뿐~~
그래서 이번 휴일에도 트레킹 클럽을 따라 나섰다
내소사를 들어서면서 만나는 숲속에 고라니 새끼
흠~~ 노루새끼 ??
헉~~
몰래 숨어서 보다가 들켰다 ㅎㅎ
카메라 셧터 소리에 풀을 뜯다가 놀랬나보다
그래도 배고픈건 못참아~~
먹을건 먹어야지~^^
주말이 아니라서인가
한가하다
베롱나무꽃이 이쁘다
요즈음 어데를 가도 베롱나무가 심어져있다
특히 아래지방으로 내려오면 길가에 가로수를 베롱나무로 식재한곳도 있을만큼 ~~
쥐꼬리망풀 에 서 꿀을 먹고있는 개미
능소화
수련
개인적으로는 흰 수련이 이쁘다
내소사 뒷편 관음봉을 배경으로 ~~
내소사 전경
내소사 또는 소래사
633년(무왕34)헤구(惠丘)가 창건하여 ,소래사(蘇來 寺),라고 하였다
그 뒤 1633년(인조11) 에 청민( 靑旻)이 대웅보전을 지어 중건 하였고 ,1604년(인조 18)청영(淸映)이 설선당과 요사를
지었다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꿘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찿아와서 군중제(軍中財)를 시주
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쳐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태풍 영향으로 하늘이 자주 바뀐다
그래서 인지 내소사의 오후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소사의 상사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다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
내소사를 나와서 삼천 식당인가 하는곳 의 검은 냥이
햐~~ 고놈 아주 또리또리 하게 생겼어요 ^^
오후 3시30분 쯤 일정을 마무리하고 버스에 오른다
내소사에 오면 들리는 식당
삼천식당인지~~ 하여튼
늘 맛있게 먹고간다
오늘은 막걸리도 한병 마셨다 ^^
인천으로 올라오는 내내 비는 내리지 않았고 8월31일 수요일 부터 비가 제법 내렸다
종일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