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마을에 도착했을땐 지리산 능선위로 막 아침햇살이 쏟아져 내릴때였다.
아직 산수유 축제는 시작되지않았지만 나름 사람이 붐비지않으니 산수유 마을 을 천천히 둘러볼 여유가
좋았음.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수유마을은 말 그대로 온통 노란색으로 색칠해놓은 캔버스위의 멋진 그림같았다
산수유 마을은 상위 중위 하위 마을로 나뉘고 그밑에 반곡마을이 자리한다.
상위 마을 위 댐이 보이는곳에 주차창 위로 논 이 몇마지기 있는데 오리는 거기서부터 반곡마을까지 구석구석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노고단 능선에서 쏟아져내리는 햇살아래 구례 산수유마을 (상위마을) 아침 전경
아침일찍 참새들이 산수유꽃사이를 노닐고...
상위마을 위로 노고단을 오를수있는 등산로가 있다는데
이 아침에 저 햇살아래 펼쳐진 숲길을 걸어으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할텐데... 오늘 은 산수유 마을과 광양매화마을 트레킹이니 이 행복만을
감사히 받고 다음에 저 길을 걷고싶다
주차장위로 오르니 작은논 몇마지기한켠에 하얀 매화꽃이 만발한 나무 한그루가 있어 담아본다
산수유 마을에서 산수유보다 더 매력적인 매화를 만난다
이 매화나무는 청매라 부르는 종이다
홍매화는 꽃이 붉다
아침햇살아래서 사물은 생동감이 넘치게 표현되고 그 색감이 좋다
아침 역광에 투영되는 청매화꽃의 아름다움...
낮설은곳에서 소소한 만남이주는 이 설레이는 행복함이란~~
이 논의 주인은 이런 멋스러움을 미리 생각하시고 여기에 청매화 한그루를 심어놓으셨겠지...이 산수유 마을에 청매화 한 그루의 멋스러움이라니.
회사 형님들은 벌써 어데쯤계신지 오리의 시야에서 보이지않으시고..
난 상위마을로 내려간다
상위마을로 내려가는길에서...
봄철 산에 오르면 산수유꽃과 혼동되는 꽃이 있는데 생강나무 꽃이다
사실 보통사람들은 잘 구별하기 쉽지않을것이다 . 나름 꽃모양새를 비교해본 오리도 지금또 구별하라면 ...글쎄요 라고 하겠지
이곳 산수유나무의 수령은 무척이나 오랜된듯 고목들이다
마을 분들이 새로 심어놓은 나무도있으나 역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매력은 고목이주는 멋스러움이 아닐까한다
이곳 산수유마을도 지리산이 주는 풍요로움으로 가득한곳이다
상위마을에도 민박집이있다
이 사진에 보이는 집이 민박집인데 제법 멋스럽고 자연과 조화롭게 잘꾸며놓으신것같다
오리도 나이들어 이런곳에서 지내고싶다
멍멍이 친구삼아서 텃밭에 나가고 저녁이면 방문열어 달빛 별빛을 내곁에 두고...
좋은 여행의느낌이다
산수유 축제는 내일3월29일 부터다
산수유축제에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뉴스를 통해 들었다 .주말 나들이겸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찿는 사람들도 이 멋진마을을
잘기억하고갔으리라..
하위마을 지나서 반곡마을로 내려가는중에...
하위마을
하위마을에서...
하위마을에서 만난 멋진 강아지
티벳이 원산지인 사자개와 흡사하다
반곡마을로 내려가는길에..
이제 하나 둘 산수유마을을 찿는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반곡마을로 내려가는중에 돌아본 산수유마을 뒷편에 저수지둑방
반곡마을 전경
반곡마을 논에서..
반곡마을...
반곡마을에서 셀카한방 날리고...
반곡마을을 가로지르는 넓은 하천이 여름이면 피서하기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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