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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 및 일상/잡다한 일상

광양매화마을

 구례산수유 마을을 오전에 들러서 오후에 이곳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홍쌍리매화마을을 가야하는데 매화축제기간이라 평일인데도 사람들과자동차로 꽉차있어서 미리 주차를하고 걸었다

 

 차량을 주차할곳이 모자라서 강건너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부교를 놓아서 사람들이 건너는 풍경

 오리 뒤로 보이는 강이 섬진강

 길가에는 차량들로 가득하고 매화꽃 만큼이나 사람들로 넘쳐난다

 말로만듣던 섬진강을 본다

 이 강은 자연 그대로 인위적인 인공구조물을 설치하지말았으면 좋겠다

 물이란

 물이 흐르고싶은데로 흘러야 물이산다

 그래야 거기에 모든 생명이 함께 잉태하고 번성하지않을까 싶다

 

 저 벚굴을 먹을 시간조차없이 바삐 다녀야했던 매화축제

 홍쌍리 매화마을을 오르기 시작한다

 정겨운 까치집 세개가 매화꽃과 어울리는 오후

 

 春深은女心이던가

 이리도 화려한 꽃의 향연아래 발걸음도 가벼워보인다

 홍쌍리매화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梅花天地

 조금은 아쉬운게 매실을 수확하기위해서 나무를 땅에 가까이 자라도록 인위적인 전지작업을한 매화보다는  멋스런 시골의 모습에

 키가 큰 고목의 매화꽃 을 생각했는데 ...조금은 부족했던 느낌

 

 

 

 동네 아주머니들이 봄나물을 팔고계신다

 매화나무아래에 펼쳐진 좌판이 정겹게 보이고...

 인증샷

 오리 여기를 다녀갑니다 ^^

 나름 형식적인 배치지만 없는것보다는 좋았던  전경

 

 

 

 오리가 보고프던 대나무숲을 의외로 매화마을에서 보게될줄이야 ^^

 바람이불때면 서로 잎을 부딪쳐나는 소리가 때로는 스산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런 봄날엔 정겹다

 

 

 

 

 

 하얀목련꽃과 푸르른 대나숲이 주는 느낌....이란

 순수..그리고  꺽이지않는 의지~~

 

 누군가 대나무 예찬론을 피는 이유가 대나무는 다른 나무와달리 속이비어있고 마디마디가 있어서 마치 사람의 척추같은 역활을해서

 바람에도 쓰러지지않는 유연함을 간직하고  곧게 자라니 . 어찌보면 바람이불때 이리저리 흔들리니 여자의 마음같다고할수있지만

 끝내는 쓰러지지않고 곧게 자라는 저 의연함 이란..

 우리가 배워야할 지혜로운 나무가 아니던가.

 

 

 

 

 매실농원에 올라 바라보는  섬진강

 홍매화(매실)

 

 

만개한 매화가 멋진 풍경

 

 매실농원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컷

 

 

 

 

 

 

 

 

 

 

 

 

 

 

 어릴적 시골집을 보는듯한 ...

 

 

 

 

 광양매화마을 둘러보고 인천으로 오는길에 광양만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들른 식당 앞마당에 수선화

 이 매화도 열매가 맺는 매화꽃인지...?

 

 

 

 

 

 흔히 아나고라부르는 바다장어 구이로 저녁식사

 뭐 맛은 담백하여 별 부담이 없고 구이와 함께 아나고회도 한접시 주었지만  인천에서 먹어본 맛하고는 다소 차이가있었다

 

광양만으로 해가 저물고있다

인천까지 운전해야할 근한이 형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봄꽃 나들이를 무사히 마치고 인천까지 잘왔으니까요 ^^*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는 구례의 산수유 마을 뒤로 해서 오르는 지리산 노고단 등산길이 다음에 가보고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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