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인가
가평용추계곡 을 가려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조금 더 간곳이 춘천 서사천 이였다
굴봉산역 못가서 밭 한가운데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가 한옥 기와집과 오후의 햇살아래서 너무 인상적이였던 곳
가을이면 늘 마음속에 있던곳
올해 보납산을 들러서 다시 찿아가보았다
그렇게 가을이면 마음속에 있던 은행나무와 한옥기와집이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굴봉산역을 지나서 올라가니 서사천에 갈대꽃이 만발하였다
그렇게 서사천에서 다른 가을 만났다
어느것하나 영원한것이 있으랴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사천의 또 다른 가을을 기억한다
2012년 가을에 보았던 서사천의 가을중에서 ...은행나무
지금은 없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