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1일
일기예보 비 또 는 눈 다음 날 일기예보 도 같음 ㅠㅠ
한 달 전에 휴무일에 맞추어서 일정을 짜 놓은 거라서 어쩔 수 없이 떠난 제주여행
숙소도 환불불가 로 예약했고 렌터카도 마찬가지... 뭐 비행기표야 해약해도 상관없다만...
그냥 떠나기로 한다
뭐 한 번쯤 비 내리는 제주도 도 느껴보고 싶었다.
제주도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환상적인 구름 위로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고..
그 아래는 뭐 뻔한 거지.. 흐렸거나 아님 운 좋게도 파란 하늘에 구름이 짙게 떠있거나 ~~
결론은 후자 쪽 인 날씨였다는 ~~ㅎㅎ
그동안 제주에서 조천읍 쪽을 다녀보지 않아서 이번에는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올레 19코스를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서우봉으로 가는 길에 해안가에 그럴듯한 카페가 있어 왠지 끌렸다
바닷가를 보며 커피나 한잔 하려고 들어갔다
델몬도 커피 카페...
느낌이 좋았다
흰 벽돌로 담을 쌓아 해변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리는 델몬도 하우스
향긋한 커피 향과 빵 굽는 구수한 냄새 그리고 세찬 제주의 바람..
홀 안은 커피 향과 구수한 빵의 향이 가득 메우고 ~
몇 가지 빵을 골라서 커피와 함께 먹어본다
골라온 빵 중에서 내 입맛에 맞았던 버터 단팥 방
바삭함과 부드러운 속살의 느낌
버터의 부드러움과 단팥의 달콤함이 커피와 어우러져 오늘은 이 기분에 여기서 눌러앉자
쉬고 싶었다 ㅎㅎ
델문도 카페에서 바라보는 함덕해변
델문도 카페는 2층 구조로 1층 넓은 발코니에는 휴양지에서 보이는 침대형 비치의자 도 몇 개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겨울철 이 아니라면 제법 운치 있고 좋을 것 같다
제주 여행 첫 휴식 겸 들렀던 카페 델문도
의외로 느낌이 좋았다
젊을 때는~~~
보기 좋다
젊다는 게~~~ㅎㅎ
작가 이승수 님 의 작품도 나름 멋있어서 담아본다
델문도 베이커리 공장
이 곳에서 빵을 구워내 빵들이 신선하고 향이 좋다
베이커리 공장이 있는 벽면에 따스한 햇살이 쏟아진다
바람도 없어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공간에 꽃이 피었다
무슨 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이 자리에 있음으로 아름다울 뿐이다
카페 델문도
왼편에 베이커리 공장이 있다
함덕해변 야영장 쪽으로 걸어가며 바라보는 카페 전경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쉬고 서우봉 19코스 둘레길을 간다
차는 카페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인천은 영하 10도 라는데 이곳 날씨는 영상 6도
그러나 바람이 정말 세차게 불어와 체감 온도는 좀 더 추울 듯 ~~
함덕해변
신혼부부가 웨딩사진을 찍는 중... 이 추운 날 ㅋㅋ
서우봉으로 가는 둘레길..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언덕에 기대어버티는 억새
바람 돌 여자
제주에는 정말 바람이 거세다
특히 조천읍 쪽 해안가는 ~~
서우봉 둘레길과 산책로 갈림길에서 둘레길로 걷는다
벌써 유채꽃도 피었다
서우봉 둘레길 가에 방목하는 조랑말
이 거친 바람쯤이야.. 하는 모습들 ~~
바람이 정말 바람답게 불어왔다 ㅎㅎ
해국
팔손이 꽃
서우봉에 갈대
서우봉에서 바라보는 북촌리 방향
서우봉에서 바라보는 함덕 해변 쪽 ~~
이 곳도 정말 웃기는 동네
거의가 서우봉으로 표기되는데 한쪽의 바위 표지석은 서모봉이라고...
ㅋㅋ 부르고 싶은데로 ~~
민박집 벽에 가을 이 남아있다
서우봉을 돌아서 다시 델몬도 카페로 가는 중
종려나무 뒤로 서우봉 둘레길
함덕해변과 델몬도 카페
이렇게 추운 날
카페에서 달달한 베이커리와 따듯한 블랙커피는 힐링 ㅎㅎ
델몬도 카페에서 오리
서우봉에서 보았던 북촌
북촌리 사무소 길 건너에 감나무가 멋져 보여 들어와 보았다
요즈음 제주도를 여행하다가 보면 종종 보이는 감나무
감 색상과 크기가 딱 조생 귤 이랑 크기가 같아서 멀리서 보면 잠시 헷갈려 ~~
북촌리 골목 풍경...
제주 여행 첫 번째 코스는 조천읍 함덕 해수욕장과 서우봉 그리고 북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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