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소백산의 어의곡 코스는 한산햇다
느릿한 걸음으로 2시간 30분 이면 비로봉이 보이는 능선에 도착하니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다
능선에 핀 야생화 중 쑥부쟁이가 많았고 그 외 용담풀 도 나름 많앗다
지난해 가을에는 소백산 비로봉에서 국망봉 능선까지 인적없는 호젓한 능선 을 걸어서 늦은맥이재 삼거리에서
을전으로 내려왔는데 나름 기억에 남는 좋은 코스.
올 소백산은 능선에 핀 철쭉을 보러 산악회와 동행한다
산악팀과 도보팀 B코스 C코스로 나뉘어서 진행
산악팀은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
도보B팀은 천동지구-비로봉-어의곡
도보C팀은 어의곡-비로봉-어의곡
언뜻 보기에 도보C팀이 제일 쉬울것 같지만 그 반대
어의곡 코스가 제일 난 코스다 ㅎㅎ
오리는 C코스를 올랐다
작년 가을에 느꼈던 기분이 좋아서였고 다른 이유는 오리 무릎에 대한 확신이 서지를 않아서 였다
5원16일 설악산 대청봉 코스에서 개고생을 하고 무릎이 아파서 사실 소백산을 가야 하나 고민도 했다
늘 그렇지만 그래도 소백산으로 간다
야간 마지막 근무 날
2시간 일찍 퇴근해서 잠도 자지못하고 버스에 오른다
간만에 온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하신다
하기는 그 동안 자주 참석은 하지 못했지 ... 휴일이랑 잘맞지를 않아서 였다
어의곡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30분
비로봉 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비로봉 코스 의 시작 과 함께 야생화가 반겨준다
어의곡 마을
물양지꽃
장미목과 꽃으로 깊은 계곡에서 자생하며 봄에 연한 새순은 삶아먹거나 된장국을 끓여먹는다고..
먹어도되는거였어~~?
어의곡지킴터
이곳을 시작으로 계곡 옆으로 야생화들이 피었다
졸방제비꽃
어의곡 탐방로 에 심심치않게 보였던 꽃
제비꽃 종류가200여개... 이리도 많이있을줄....
물양지꽃
딸기꽃
어의곡지킴터를 조금 지나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어의곡지킴터를 지나며 제일 먼저 반겨주는 감자난초
삼각대가 없어서 바위위에 올려놓고 사격연습때 처럼 호흡 멈추고 부드럽게 셧터를 누른다 ㅋㅋ
고광나무
백두대간에 분포되어있고 관상수로도 심어진다고..
졸방제비꽃
미나리냉이
일명 승마냉이 라고도 불린다
습한지대에 분포하며 약용으로도 쓰인다
너덜길의 어의곡 탐방로
하지만 심한 너덜길이 아니므로 천천히 걸으면 무리가 없다
미나리냉이
다래넝쿨
고광나무
벌개덩굴
계곡에 핀 미나리냉이
은대난초
은대난초
큰애기나리
어의곡 탐방로에 지천으로 피엇다
딸기꽃
풀솜대
옛날 춘궁기에 죽을 쑤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절에서 죽으로 애용했다하여 "자장보살"이라고도 불린다고
백합과에 속하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1300고지에 올라서니 시야가 트이고 철쭉이 보인다
어의곡 탐방로
금강애기나리
어린순은 식용으로도 사용하고 뿌리와줄기는 약재로 쓰인다
관사용으로도 쓰인다니 인기짱이네~~
눈개승마
쥐오줌풀
말발도리
고추나무
철쭉
봄 소백산의 능선은 부드러우며 꽃들이 다양하다
걷기가 좋으며 조망이 뛰어나다
함박꽃나무
6시간의 소백산 산행
봄 소백산은 처음이다
처음 소백산을 찿은건 겨울. 두번째가 지난해 가을 . 그리고 세번째 봄의 소백산이다
하산해서 시원 막걸리를 너무 많이 받아 마셧나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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