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올 봄은 순탄하지않게 출발 했다

동티벳 트레킹 예약하고 건강검진에서 폐에 이상이 발견되어 아직도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을 오가며 검진이 계속 되고

트레킹을 취소 하는 바람에 패널티  80만원 날리고..ㅠㅠ

소소한 검사 결과는 특이점이 없지만 폐세포 검사한 것은 내일 월요일에 병원에 가봐야 알수있다

3월20일 부터 한달간 초초한 마음으로 지냈다

아무튼 내일 이면  검사결과를 보러 간다 ,

그래도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고 쉬는 날 이면 영화보고 가볍게 산책하고 친구랑 커피도 마시며 애써서 태연하게 보냈다

어제도 휴무일 이여서 강화 전등사 로 나들이를 했다

푸릇푸릇한  봄의 새싹도 보고 사찰내 벗꽃 앵두꽃 도 카메라에 담으며 사찰 뒷편 정족산성 도 오른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강화도 풍경이랑 전등사 전경도 볼만하다

점심에 맞추어 전등사를 나와서 초지대교 해안길을 좀 가면 갯벌이 보이는 해안도시 참숯불구이장어 집 에서 

맛나게 장어구이 먹고

집으로 와서 영화 파이브피트 를 관람했다

 폐질환을 알고있는 젊은남여 의 러브스토리

"어차피 찰라의 삶을 살아가는 인생

너무 힘들게 사는것 보다

주어진 짧은 시간이 일지라도 하고픈걸 하자 "는 그들의 대화에 공감 했다 ,

저녁에 집에 와서 사진편집 하고 곤하게 잘잤다

전등사 초입을 지나며,,,기념품을 파는 상점에 화려한 손수건을 배경삼아 한컷

유난히 깔끔하게 정돈된 마당과 야외 탁자에 꽃병을 하나씩 놓아눈 센스에 이끌려 따라간 전통찻집

역시나 출입문 옆에도 앵두나무 꽃가지를 화분에 꼿아놓아  분위기가 짱 ,

오리는 쌍화차를 친구는 대추차를 주문했다

진한맛의 쌍화차 와 대추차

오랜만에 전통차를 마시니 좋다 ^^

이제 막 새순이 돋아나는 전등사 풍경

전등사 내에 있는 죽림다원

각종 도자기 액세서리 를 판매도 한다

분위기 좋은 찻집

전등사에 가면 한 번 들러서 쉬어가면 좋을듯

전등사를 배경으로 오리

사찰을 배경으로 홍매화도 담아보고

앵두꽃

따듯한 햇살이 가득한 벤치 앉자서 담소하는 이들도 보기 좋다

그래서 한 컷

전등사 템플 스테이 대문과 장독대

정족산성에서 내려다보는 전등사

템플 스테이 마당에서 바라보는 전등사

정족산성에서 바라보는 전등사

강화 나들이 가려면 조금은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그래야 차가 정체 되기전에 갔다가 스트레스 안받고 올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