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2일
고등학교 친구와 모두투어로 대만여행을 떠난다
트레킹이 아닌 여행목적으로 해외를 나가는 건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6월에 터키(튀르키예)를 갈 때도 경운이 친구와 갔다
그래도 주변에서 여행을 가자고 하면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서 가야 되는데 어색할 것 같아 가지 않고 트레킹으로 갔을 것이다
대만여행은 원래 계획했던 건 아니고 친구랑 술 한잔 하다가 갑자기 선택했는데
먹방여행이 될 것 같아서였다
특히 유명한 소고기가 들어간 면 요리에 맥주가 어울릴 것 같아서...
하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 대만의 유명한 우육면 맛집에서 걸레를 빨은 물로 육수를 만들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대만을 갔는데 약속이나 한 듯이 식당 메뉴에서 우육면이 사라졌다
결론은 우육면을 못 먹었다는...
6월 12일 07시 50분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했다
운 좋게 창가에 자리를 앉아서 창밖 풍경을 보게 된다
내가 잘 가는 장봉도가 저 아래 보인다
장봉도와 우측으로 모도 시도 신도 가 보인다
우츠 하단에는 영종도 북쪽 해안로와 왕산 해수욕장도 보이고..
비행기 고도가 높아지며 선회를 하자
영종도 무의도 인천대교 송도신도시가 한눈에 보인다
하늘에서 보는 인천 앞바다의 아침풍경이 아름답다
좌측으로 영종도와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뒤편으로 청라신도시 월미도와 연안부두가 보이고 안개 위로 솟은 계양산도 보인다
우측 하단은 팔미도
고도를 높이며 선회를 하니
더 많은 풍경이 들어온다
내 고향도 내가 사는 동네도
내 그리운 이가 사는 동네도 보인다
영종도와 서구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배곧신도시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가 바로 아래에 있다
시화방조제와 대부도 방아머리 구봉도 선재대교도 보인다
대한민국 상공을 지나 대만으로 가는 창밖풍경이다
대평원의 설원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당연히 저 구름아래는 흐린 날씨 일 것
구름이 잔잔해지고
비행기는 고도를 낮춘다
드디어 2시간 30분 만에 구름아래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공항에 착륙한다
바닷가 근처의 풍경이 이국적이다
온통 논과저수지가 빼곡하다
지진이 많은 나라여서 인지 높은 건물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비교적 깔끔해 보이는 첫인상이다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현지 가이드와 만나서 버스에 탑승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
이번 여행은 8명
부부 2쌍 모녀한팀 그리고 친구와 나
원래 10명인데 2명은 여권만료로 못 오셨다고..
35인승 버스에 8명이 탔다
앉은 좌석도 맨 앞에 모녀
부 부한 팀은 앞쪽
친구 나는 중간문 앞
다른 부 부한 팀은 맨 뒤쪽
그렇게 3박 4일이 셑팅되었다 ㅎㅎ
버스는 2층버스
1층은 운전기사
2층은 승객용
샤부샤부도 각자의 그릇에 담아서 먹는다
good~~
저 앞 식당이 우리가 대만에 와서 처음 접한 샤브샤브 식당
아마도 한국분들은 특히 모두투어로 오신 분들은 쭈욱 같은 식당을 3박 4일 동안 이용 할 것이다
대만은 아열대성 기후라서 사방이 숲이고 꽃이고
그리고 습해서 덥다
대만 사람들의 여주 사랑은 대단하다
이제 앞으로 일정 중에서 맛나게 되는 여주
이들은 이걸 볶아서 먹거나 주스로 마신다
대만여행 동안 탔던 버스
날씨는 흐렸고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날씨가 어디냐
우리나라 정서상 중국과 대만은 비교불가 이겠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대만이 내세울수 있는건 시스템 반도체 하나뿐이다
그 외 적으로는 중국의 변화시간이 더 빠르다는걸 여행을 통해서 정치를 통해서 보고 있다
대만은 리틀일본 이다
일본 식민지 나라 치고는 일본에 꽤는 우호적인나라
먹거리 문화도 중국과 일본을 합쳐놓은듯
다시 가라면 안갈것 같은 나라
혹 옥산은 갈지몰라도 시내관광이나 먹방은 그냥 시간낭비라고 생각 됨.
젊은층은 유행이나 편리함을 추구하니 타이페이 주변 자유여행이 좋다고 생각되지만
트레킹을 좋아하고 산행이 목적이라면 가오슝이나 옥산 산악지대는 나름 좋을것 같음.
점심식사를 마치고 대만의 첫 일정은 홍마오청을 간다
1629년에 건립된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스페인 요새로,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대만 왜가리
우리나라 왜가리와는 크기도 작고 머리에서 등까지 색생이 다르다
대만 왜가리는 누런색을 띤다
단수이 홍마오청으로 가는 길
단수이 홍마오성 ...성 ?
홍마오청 길건너에 있는 카페건물
저기서 커피 한잔~~
홍마오청으로 가는 일행
이번 여행내내 같이한 친구
꽃 이름은 몰라도 꽃은 좋아해서
카메라에 담는다
귤과 꽃 같다
꽃향기도 그렇고...
홍마오청
붉은색 외벽이 그래서 홍 ...?
쟈스민
알로카시아 꽃
열매는 천남성 같지만
잎새는 토란 아니면 알로카시아
꽃대 올라오는 갯수를 봐서는 알로카시아
공사중인 홍마오청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나무가 많지만 꽃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다
홍마오청 에서 바라보는 단수이강
건물은 스페인이 지었는데 ..
웬 영국영사실 ?
홍마오청 뜰 앞에떨어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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