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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1일차

대만여행 1일차 두번째

대만여행 1일 차 

두 번째

단수이 옛 거리-스린야시장-발마사지 코스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대만 여행 첫 느낌에서 무언가 설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그저 무덤덤 

새로운 무언가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과 사람들 일상이어서 그랬을까?

가이드 말처럼 대만은 크게 좋아 보이는 곳도 없고 

오래 있을 곳은 못된다고 하더니.. 온통 산과 들은 수풀과 나무로 우거져서 특별한 풍경은 

없었다

물론 일반적인 시내나 시외가 그렇다는 것이다.

대만도경치 좋은 곳은 멋진 뷰를 보여준다

암튼 먹거리와 음주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우리나라의 밤거리문화와는 어데를 가봐도 비교불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보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365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나라 

거리에 불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

술을 유독 좋아하는 나라

이런 우리나라에서 대만으로 이동하고 나니 밤이면 

술문화가 우리랑 달라서 멘붕이었다

우리나라 식당은 어데를 가던 거의가 술을 판매한다 

대만은 안 그렇다

식당운영 시간도 9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 

빠른 곳은 8시면 마감한다 

어쨌든 저녁 먹고 나면 친구랑 길거리로 안주 사러 나가고 

편의점에서 주류를 사다가 호텔방에서 마셨다 

안주도 그다지이다 

하다가 못해 치킨집도 잘 안 보인다 

아니못 본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정육식당도 못 본 것 같다 

그냥 샤브샤브 식당은 규모도 크고 사람도 제법 있었는데

내가 소고기를 싫어하니 걸렀다 

 

홍마오청을 보고 길건너에 있는 PESCADOR CAFE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시며

더위를 피해본다 

 

PESCADOR CAFE

2011년에 오픈한듯 

이탈리안식당 겸 카페인데 단수이강이 보이는 뷰를 가진 곳이다 

 

대만은 날씨가 덥고 습해서 난을 나무에 붙여놓으면 이렇게 붙어서 자란다 

 

 

카페 밖에서 바라보는 단수이강 

 

이번 여행을 같이간 고등학교 친구

경운이

친구야 건강히 오래 살아라

그래도 해외 나가서 술 한잔 하며 티격태격해도 즐겁지 아니하냐 ^^

 

오리도 단수이강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고...

 

 

 

꽃은 딱 무궁화인데 색상이 노랗다 

 

 

강건너에 풍경 

저 산은 구글로 검색해 보니 Eetrance of Guanyin Mountain Yinghanling 이라고 하이킹코스 란다 

저 산에 올라서 보면 단수이구가 다 보이더라 

내 취향은 저 산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건데..

그래도 구글지도로 보니 마치 내가 저 산도 다녀온 듯 ~~

 

 

단수이에 오면 아마도 연인의 다리를 가봐야 했을 듯하다 

저길 끝에 위치한 물론 1시간은 걸어야 할 거리에 위치한다

 

 

PESCADOR CAFE밖에서 난을 배경으로 담아본 사진 

 

PESCADOR CAFE 뒤쪽 작은 다리를 건너는 여성 

요즈음은 전 세계가 동시 패션시대를 공유하며 사는 세상인 듯 

패션들이 모두 비슷함 

 

 

PESCADOR CAFE 앞에서...

 

 

 

홍마오청 에서 가까운 곳으로 버스로 이동 후 단수이 옛 거리 (Tamsui Old Street Plaza)로 이동해서

우리의 재래시장과 주택이 혼조한 거리를 걷는다 

대만은 높은 건물이 많지 않고 40년 동안 거의 변한 게 없다는 가이드님의 말처럼  아직도 어쩌면 앞으로도

그네들의  생활패턴은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지진이 많은 나라이여서 일단 건물들이 튼튼히 지어졌고 사회환경이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위주로 되어있지 않고

중소기업 위주로 형성되다가 보니 도시 곳곳에 큰 마트대신 시장이 들어서 있다 

그래서 아파트로 우리처럼 대단지가 아니고 소규모 위주로 지어졌있다

그 대신 재래시장과 야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으니 어찌 보면 부의 분배가 어느 정도 공정하게 이루어져 있는 듯

보인다 

실제도 국민 소득 수준은 우리랑 비슷하며 물가도 비슷하다

우리는 대기업이 문어발처럼 서민의 삶 구석구석까지 파고 들어서 관여를 하지만  대만은 개인이 가게를 운영하는 게

우리보다 많으니 소득분배가 우리보다는 공정할 듯 

대만은 중소은행이 정말 많더라 

우리나라 은행은 상대가 안될 정도 

그리고 저들은 엄청 보수적인 듯하다 

돈이 있으면 은행에 저금을 무지 많이 한다고 한다 

짠돌이습성이 몸에 베인 듯하다

일본식민지 영향으로 문화도 비슷한 듯 

 

 

대만에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가는지  메뉴판도 버스표지판도 한글로 되어있다 

 

대만에 오면서 많이 보는 여주

여주는 채 소과이면서 과채소란 소리를 한다 

과일과 채소의 중간..

저 여주가 몸에 그리 좋다네..ㅎㅎ

나도 사 먹어야겠다 

 

과일주스 가게의 과일들 

 

 

오락실

우리네 오락실 하고는 거리감이 많아도 아주 많은 듯 

 

 

단수이 옛 거리로 이동

단수이 옛 거리는 홍마오청에서 가까움

발랄한 단수이 여학생들..

 

상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대만 어르신들

 

 

단수이 옛 거리 해변가공원 

 

 

가로수에 열린 열매

 

 

가로수에 열린 호두 같은 열매

먹는 건가?

 

단수이 옛 거리를 1시간 정도 돌아보고 발마사지 받으러 버스를 타고 이동

발마사지를 받고 스린야시장으로 이동 

 

대만식 성당 

 

 

스린야시장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이른 저녁이라서 어두웁지 않았다

주어진 시간도 짧고 음식을 파는 건물 지하로 내려가니 음메 냄새보소

음식도 특별한 것도 없고..

얼른 올라와서 버스 떠날 시간만 보았다

여기는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시간에 와야 하는 걸 

그냥 코스에 있으니 왔다.. 이 느낌으로 있다가 왔다 

 

스린야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치킨가게

치킨을 돈가스처럼 기름에 튀겨서 식사대용으로 먹는 듯 

 

스린야시장 음식코너

지하 2층

냄새 죽임 ㅋㅋ

 

 

뭐 종류는 많지만 그리 특별한 것도 없음 

대만은 사면이 바다라서 해산물이 풍족할 줄 알았더니 그 반대 

다 작은 수산물 요리

 

작은 게 튀김

 

 

 

야시장 근처 길가에 있던 인도풍 사당에서 기도하던 헤드폰 쓴 소녀

 

 

노란 꽃을 사서 

 

안쪽 신당에 걸어놓는 듯 

 

소녀가 합장하던 신당

코끼리신 은   재부  건강  지혜를 준다고...

 

 

스린야시장 길건너에서 본 풍경 

 

스린야시장을 쫓기듯 둘러보고  저녁 먹으러 금품차루 딤섬식당으로

제법 깔끔한 식당

맛도 나름 괜찮았다 

대만여행에서 그리도 찾았던 우육면이 이 식당에 있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귀국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구글을 뒤지다 보니 있네.. 젠장~~~

꽤는 유명한 맛집인데..

어째 우리가 묶었던 타오웨엔 타오가든호텔 주변에는 우육면이 없었는지...?

 

 

색깔도 이쁜 금품차루 식당의 딤섬 

 

딤섬 먹으며 대만맥주로 입가심

맥주잔도 어찌나 귀여웁게 작던지 ~~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캐리어 방에 놓아두고 안주 사러 길거를 헤맴.

술은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가 냄새 지독한 길거리음식을 안주 삼아 마셨다

이렇게 대만에서의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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