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기억이었을까?
세월이 이처럼 빠르게 흘러갈줄이야...
고등학교 졸업후 현장을 돌아다니며 전공생활을 하다가 찌들어지게 가난한 집이 싫어서 돈벌어보려고 떠난 곳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다행히 공사현장이 아닌 리야드 공항에서 전기업무를 보게 되었다
1985년3월에 출국했다가 1988.7월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귀국했다
사우디에서 3년4개월은 내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였다
지금도 눈감으면 떠오르는 동료 ..그리고 형님들..
지금 어데서 무엇을 하며 지내시는지 ~~
그립습니다
리야드 구 왕궁으로 나들이갔다가 공원에서 아이들과 한컷...
야자농원구경다니다가 농원에서 일하는 파키스탄사람들과 한컷...
무척이나 순박하게 느껴졌던 사람들..
구왕궁 흙벽돌담장에서 단체사진..
리야드surpot area 에서 근무하던 사람들
뒷줄좌측부터 김영근.나.김항태.김연수.김희진.?.?.
앞줄 왼쪽부터 김무성형님 부산사람이고 춤실력이 좋으셨던.이수교.김경수.정풍조형님(이 형님 서울 봉천동에 사신다했는데 ^^ 잘지내고계시는지...)
사막가운데 높이솟은 바위산에 올라서..
아마도 현대계곡이라는 곳이보이는 곳이였을거라고 기억된다.
일요일.. 공항 캠프숙소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미국 벡텔건설회사 이름이 붙은 작은 공원에서 ...
손에 들고있는 음식은 양고기 로 만든 불고기.
이때 내 나이 스물여섯 ...
어느덧 오십둘이 된 지금
그날이 그리워서 사진첩을 뒤져 하나하나 올리며 추억해보련다
보고싶은 그리운 이름도 불러보며..
혹시 누눈가 검색어를 치다가 나를 보게되면 더할나위없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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