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5일 장봉도로 회사에서 야유회를 떠났다
오후에 영종삼목부두에서 배를 탈때부터 비가 흩날리기 시작했는데 장봉 옹암해수욕장 근처 민가에 짐을 풀때까지 오락가락하더니 늦은 밤부터는
제법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소리...
바람소리..
소나무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피톤치드..들을 벗 삼아 잠을 청하고 나니
아침에는 햇살이 싱그러웠다
다만 바다는 바람이 아직 멈추지않아 파도가 하얀 포말을 만들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혼자서 가벼운 산행을 하려고 나섰다
패션 을 나와서 뒤로 돌아가면 혜림원이란 작은 화원이 보이고 군데군데 꽃들이 아침햇살에 그 자태를 드러내어놓고있었다
그 작고 여린 손들이 심어놓은 꽃들이 이토록 이쁘게 피어날줄이야..
작년에 장봉도 산행에서 이곳 혜림원을 지나면서 인상깊게 보았던 곳이였다
꽃들이 아주 소담하게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는곳..
누가 ...?
누구일까?
이렇게 곱고 화려한 꽃을 피운 사람들이.....
빨간 튜울립
노란 튜울립
하얀 튜울립
노란 수선화
꽃울 피우고 꽃을 사랑하는 사람에 마음은 그 영혼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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