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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3년

명지산 (익근리 나들목)

3월에는 산행을 하기가 좀 어중쩡하다

동토가 녹아서 등산로가 질척 거리고  아직 녹지않은 눈도 검댕이가 묻어있어서 칙칙한 모습.

하지만  계절이란 돌고돌아서 봄이 오는 소리가 혼돈의 3월  명지산에서도 들린다

7부 능선의 돌무더기 아래서 물흐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산수유나무끝자락에서는 꽃봉우리가 커지고있어서  4월이면  혼돈의 시기가 끝나고 봄이오리라.

명지산 산행은 이틀전에 회사동료랑 번개산행을 하자면서 계획

내 차를 운전해서  익근리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안성집에서  고로쇠 두잔씩 얻어마시고 ( 산행 후 꼭 고로쇠 구입약속하고...^^)  명지산 사향봉 나들목으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코스가 쉽지만은 않았다

명지산 정상까지 계속 가파르게 오름길...

명지산 정상까지 4시간 소요하고  다시 익근리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7시간 소요됨.

식당에서  두부찌게 맛있게먹고  졸음운전 하지않으려고 과자 5봉지 먹으며 인천에 도착....

익근리 입구에서 바라보는 백둔리 능선

날씨가 바람도없고 날씨도 포근하다

그래서 대지는 안개가 내려앉자있고...

 

 

사향봉을 오르는 중에 유일한 잣나무

 

 

사향봉을 오르는 능선주변은 급경사 로  조김해서 걸어야한다

 

 

 

드디어 사향봉에 도착

전날 늦게까지 마신 소주가 땀대신 나오는것같다 ^^;;

 

사향봉 표지석 앞에 좋은 대리석 식탁이 있답니다

 

 

 

 

 

 

 

 

 

 

산행 4시간 만에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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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둔리 방향 명지2봉 쪽은 눈이 많이있다

내가 걸어온 사향봉 능선

하산하며 바라본 명지산 정상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봄이오는 소식을 전하고....

 

익근리 주차장  안성댁에서 점심겸 저녁

갓 볶아낸 어묵이 맛잇다

두부찌개가 쥑인다

잣막걸리랑 환상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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