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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3년

경칩의 문학산에서...

 오늘은 야간근무라 아침에 일찟 산에 가려고 맘 먹었는데  자꾸 꽤가 나서 9시에 집을 나섬

 그 동안 대상포진으로 잘먹고 쉬라해서 그대로 했더니 몸무게가만 늘고...

청학사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삼호현 고개를 오른다

봄햇살이 따사롭게 얼굴에 내리고 산까치들이 짝을 찿느라 분주하게 날아다니며 울어대는 10시의 삼호연 고갯길에서  우측 들머리로 발길을 옮긴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봄햇살에 조금씩 녹으며 질척한 등산길이 되어버렸고  미끌어 조심조심 산행을 시작하고..

햇살이 따스한 오전

청학사를 조망하며......

 상수리나무가지에도 곧 봄이 오고있다는게 보인다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나무가지들...

 전형적인 봄날의 시가지 풍경

 안개가 내려앉은 연수구 시내의 모습이 나른해보인다

 질적한 등산로...

 늘 이맘때 쯤이면  산행하다가  엉덩이에 진흙을 가끔 묻히고는 했는데~~

  산까치들이 분주하게 날아다닌다

  봄이오는길목에서 재네는 짝짓기상대를 찿느라 여념이 없다

 

 시가지는 회색빛 안개에 쌓여있어도 문학산에서 보는 하늘은 파아란 색이다

 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도 이 시원한 하늘 때문이 아닐까 !!

 연경산 끝자락에서 조망하는 정오의 연수구 전경.....

 두어시간의 트레킹같은 산행

 집으로 가는길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맛있는 순대국 한그릇 말아먹고  오소리감투 한접시도 대접받아서  난 답례로 능이버섯을 주고 올라왓다

 오늘이 개구리가 튀어나온다는  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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