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2013.04.20일 회사에서 정기산행이 있는날..

 비가 내린다

올해 들어서는 행사나 산에갈때 곧잘 비가내리는데 소낙비는 아니고   그저 견디만큼만 내린다

해서 이번 4월 산행도 취소하지않고 그냥 떠나기로하고 ...

 

소요산 자재암에 도착하니 오전10시 가 조금 넘었다

자재암에서 비를 피하고있는 회사동료들..

 

 

 표정들이 ~~~ 떨떨름한  상태를 보이는군요

 ^^* 제가 좀 늦게 도착했거든요

 비 오는데 무슨 등산이냐며 인증샷만 남기고 술이나한잔하고 가자는 동료들...

 어제 마신 술냄새들도 아직 가시지않았는데 ..또 술마시자고...ㅎㅎ 대단들하네요

 

 

 

 

 하지만 일단 발길을 산행 들머리쪽으로 돌리는 순간부터 전투적인 행군모드로 바뀌는  이해불가의 산행모드

 벌써 동료들은 시야에서 사라졌음 ^^

 

 진달래꽃도 비에젖고..

 

 하백운대에는 조금이나 눈이 내린다

 싸래기눈..

 

 

 소요산 정상부군에 간간이 멋진 소나무들이 비내리는 산행길에서 위안을 주고...

 

 

 의상대에서 ...

 오리도 인증샷...

 나머지 동료분들은 오직 앞으로 전진함...

 

 

 공주봉 헬기장에서 휴식하자시더니 공주봉 바로아래서 배낭무게 줄이시겠다고 판을 벌이셨다

 과일이랑 족발.. 그리고 막걸리

 뭐니뭐니 해도 먹을때가 제일 좋은 시간인듯...

 

 

 

 

 

 

 

 

 

 

 

 

공주봉을 내려와 자재암으로 ...

 

 

 

 

 

 

 원효암

 

 

 

 

 

 

 자재암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핀 매화

 그 자태 너무 아름답다

 

 

 산행마무리로 뒷풀이...

 묵은지김치에  소갈비를 넣은 ..하지만 맛은 별로  비도 내리고 음식도 별로였던...

그래도 소요산 을 완주하고 내려왔다는 ...역시 우리회사 동료분의 추진력은 짱인듯~~ 다음 산행은 푸릇한 새싹들과 파아란 하늘이 어울리는 멋진산행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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