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회사동료의 병가로 인하여 대치근무 로 산을 다니지 못해서 체력도 요즈음에는 바닥에 이르른 느낌이였다
다리에 힘도 붙일겸 산행을 하기로 나섰다
요즈음 한낮 무더위에 먼거리 산행은 무리일것 같아서 가까운 섬산행을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해든 산악회를 통해서 소이작도를 신청..
7월1일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배 출항 시간이 9시인데 안개로 인한 출항시간이 10시로 지연되고 10시가 되니 11시로 재 지연된다.
11시에 출항이 되어도 소이작도에 도착해서 사용할수있는 시간이 많지않아서 산행지를 장봉도로 변경하고 신도출장소에 전화해보니
안개로 인한 영향을 받지않는다고 하여 장봉도로 떠난다
장봉도는 개인적으로 여러번 산행을 했지만 안가본 곳이 가막머리 였는데 이번 기회에 가막머리 방향으로 정하고 장봉4리에서 마을버스를 하차해서
건어장해변 쪽으로 해서 윤옥골까지 너덜지대를 지나서 가막골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를 따라 걷는다
섬 산행에서 특별한 재미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주는것도 한가지
갈매기의 새우깡 먹는 재주는 아주 훌륭하다
손끝에 있는 새우깡을 손에 부딪히지 않고 낚아채어간다
갈매기들이 아예 바닥에 앉자서 새우깡을 주워먹기도 한다
장봉 선착장에 도착해서 마을 버스를 타고 장봉4리에서 하차하면 등산로가 있고 끝까지 가서 등산 하려면 건어장해변에서 내려서 가막머리
방향으로 진입하여 가막머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장봉3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선착장쪽으로 걸으면 된다
장봉4리..
이 꽃은 내가 사우디근무때 숙소화단에 피었던 꽃인데 이곳 장봉4리에는 지천에 널렸다
반갑게 다가오는 이 꽃의 이름이 궁금하다
장봉도에는 꽃들이 다른 섬보다도 많다
물론 인위적으로 조성한것들 이다
장봉4리에서 사진을 찍을때 요 땡칠이가 졸졸 따라다닌다 ^^*
섬에 오니 제비가 보인다
오랜만에보니 반갑네~~
건어장해변으로해서 윤옥골 해변으로 걸어가는중
밀물 썰물에 걸려들라고 쳐놓은 그물
장봉도 가막머리 쪽으로 해안에 있는 돌들은 철 성분이많이 포함 되었는지 산화철성분이 보인다
바닷가에 피는 해당화
한적한 오후의 해변가를 걷는 여유
뜨거운 햇살과 해풍을 받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는 해당화
해당화 열매도 술담그어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다음에 들어가면 잘익은 것으로 따다가 술이나 담그어 볼까
건어장해변으로해서 윤옥골 로 오는길은 굴이 붙어있는 바위들이 많은 너덜길..조심히 밟고 다니지 않으면 굴껍질에 베일수도 있다
윤옥골의 모습
원추리 꽃
초등학교 시절 이쁜 여선생님 좋아하시라고 등교할때 산에서 잘 꺽어가던 꽃
가막머리 전망대로 걸어가면서 건어장 해변을 조망한다
장봉도 주변으로 모래톱이 제법 많이 형성되어있는걸 보게된다 환경이 바뀌어서 조류의 방향이 가져온 결과일꺼라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예전에는 없었던 모양
조개류는 많아질수있을것 같은 생각...
여기가 가막머리 해변
모래와 갯벌이 섞여있는 해변이다
가막머리 전망대를 내려가면 가막머리 해변으로 가는길이 있는데 조금은 조심히 내려가야한다
이곳에서 우럭낚시를 해도 될듯한 포인트가 많다
가막머리 전망대아래에 엉겅퀴 꽃
가막머리 전망대를 밑에서 올려다본 모습
가막머리쪽에는 이런 바위가 주종을 이루고있다
가막머리 전망대 아래 해변에 동굴 하나가 있는데 그리 깊지는 않지만 들어가보면 시원하니 아주 좋다
가막머리 전망대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 바라보는 오후의 바다
장봉도에서 강화방향으로 보이는곳으로 저기엔 더많은 모래톱이 있다
짝짓기하는 나비
5시간 정도 트레킹후 다시 장봉4리로 내려왔다
꽃잎 사이로 오후의 햇살이 쏟아지고...
가지고간 모든 음식과 물을 다먹어서 저 가계에 들러서 환타한병하고 과자를 샀다
매 25분 마다 버스가 온다고 하더니 정말 정확하게 온다 ^^
이번 장봉도 트레킹은 장봉도의 새로운 곳을 보고 간다 언제나 섬 트레킹은 한적한 모습이 평온을 가져다준다 온자 걷고싶을때는 서해5도 섬이 좋을듯~~ 아..참..!! 나올때 선착장에서 상합조개를 사서 상합라면을 끓였는데 그 맛이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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