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5.01.20일 인천 해든 산악회 따라서...
장소:덕유산(안성탐방지원센터-동업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설천탕방지원센터"케이블카"-삼봉리 주차장"순환버스")
날씨: 맑음 아침 영하7℃ 점심 영상 15℃
거리:5~6시간
적설량:내린눈은 있으나 눈꽃은 정상부위에는 없었음
늘 겨울이면 찿고싶은 산 중에 덕유산이 있다
체력은 되는데 무릅이 좋지않아서 종주산행은 늘 생각뿐이고 ...
해든 산악회에서 덕유산 산행이 있어 들어가보니 예약이 차서 줄을 서봅니다
다행히 자리 하나가 비어서 혼자 떠난다
해든 은 화요 산행이 있어 가끔 이용하는 곳으로 올해 덕유산은 해든과 함께 한다
칠영계곡 쪽에서 동업령에 이르기 까지는 나뭇가지에 눈꽃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겨울산의 능선에서 조망하는 흰백의 세상을 꿈꾸고 떠났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운치는 과분하다
올해 는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이 극심하지 않던가 .
이미 한라산에서 눈꽃이 아니라 눈 이불이 덮힌 산을 보고 왔으니 이 쯤 해도 만족한다 ^^
동업령 이 보이고 햇볓이 잘 들지않는 서쪽에는 그래도 이쁜 눈꽃이 피어있고
햇볓에 녹아서 하나 둘 뚝 뚝 떨어진다
안성 매표소 방향을 조망하며...
이번이 두번째 오르는 코스이니 이미 눈에 익은 길들이다
안성 매표소에 출발한지 1시간여 눈앞에 펼쳐진 장관
이런 장관을 보려고 덕유산을 찿는지도 모른다
저 먼 곳 ...그곳을 지금 가볼수는 없으니
줌 으로 당겨서 그 겉 모습 이라도 보련다
한폭 의 산수화
썬그라스를 통해서 본 실루엣
확실히 필터를 통해서 필요한것만 보면 색다른 느낌이 있다
이제 백암봉을 향해서 혼자 걷는다
아무래도 해든에서는 다른 분들과 어울리는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워낙 잘들 걸으시니..
카메라 셧터 몇번 누르다 보면 이내 사라지는 사람들
산에서 뒤쳐지면 선두를 따라 잡는것이 얼마나 힘든지..그냥 혼자 페이스를 가지고 걸어가는것이 그나마 좋지않나 싶다
화요일 이라서 그리 산객님들도 보이지 않고 날씨는 봄날 그 자체..
백암봉으로 걸어가며 오른쪽에 펼쳐진 운무의 멋진 풍경은 눈꽃이 아니래도 좋았다
백암봉 아래에서 걸어온길을 돌아보며...
백암봉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산
남덕유산에서 의 설경도 멋졌던 기억 있다
백암봉에서 중봉 가는 사이에 그래도 고지대라서 일까 눈 꽃이 간간히 남아 있다
누구에게 사진을 부탁할수도 없어서 그냥 풍경만 담으며 걸어간다
서두르지않고 천천히 즐기며 걷는 산행이 내 스타일이다
그래서 일까
일행과는 늘 떨어져서 걷게 되고...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은 바뀔수 없다
점점 몸상태는 그러지 못할테니까
하지만 무리 하지 않음으로 더 오랫동안 산을 걸을수있다면 그것이 내게는 최고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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