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수천 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에 의해 형성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게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을 안 중국 진(秦)의 시황제가 호종단을 보내 제주특별자치도의 혈을 끊으라 하여, 호종단은 이곳에서 왕후지지(王后之地)의 혈맥을 찾아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리쳐 끊자 시뻘건 피가 솟아 주변을 물들이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임무를 마친 호종단은 차귀섬으로 배를 타고 나가려다 한라산 신의 노여움을 받아 태풍에 목숨을 잃었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하멜표류기념비가 있는데,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이다.
제주여행3일째 날
아침일찍 군산오름 을 올랐다가 안덕계곡 그리고 용머리해안을 돌아본다
용머리해안 검은모래백사장은 1992년 5월에 신혼여행을 왔던곳이라서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사진사가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고 앨범을 만들어서 주었던 시기
지금 용머리해안 중에서 제일 멋진 협곡구간은 출입이 통제되어있다
낙석으로 인한 보강공사가 예정되어있어서다
제주에 와서 이번에는 해안가를 돌아보았는데 송악해안과 용머리해안에서 제법 굵은 씨알의 고기가
낚인다
낚시미끼는 낚시꾼에 따라서 다르다
현지인들중 자주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바위에 붙어있는 따개비를 망치로 깨어서 그 알맹이로 낙시를
하시는데 돌돔도 제법 큰놈으로 2마리를 낚으셧다
그리고 잡은 고기는 현장에서 판매도하는데 싯가보다는 많이 저렴하다고...
제주바닷물은 정말 깨끗하다
성계들이 구멍에 한마리씩 들어있어서 끄집어 내어보려했더니 꿈쩍도 않는다
가시들로 단단히 구멍에 의지하니 빼낼수가없다
용머리해안 위에 있는 제단에서 바라보는 풍경
화순금해변을 조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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