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산행지는 강원도 횡성의 태기산 이다
2016년 연말에 선자령.오대산.태백산과함백산 을 연이어 개인적으로 운전하며 다녔더니
피곤했다 ..해서 새해 첫 산행은 산악회와 함께 했다
야간근무 후 잠은 버스에서 자고 도착한 태기산
사실 요즈음 날씨도 포근하고 눈도 내리지 않아서 갈까 말까 고민도했다
원래 산악회 공지에는 지리산 서북능선의 바래봉 이였다
하지만 눈이 내리지않아서 오리가 갔다온 백산으로 변경되었다가 하루 전에태기산으로 재차 변경
그래서 조금은 망설엿다
야간근무 후 가는건데 뭐 별볼일 없으면 실망할까봐서...
태기산 입구에 도착하니 그래도 눈이 제법 있다
흰 눈이 없는 민둥산 일줄 알았는데..
2017년1월3일
태기산 산행 루트는 양구두미재-태기산-태기분교터 삼거리-태기산성비-촛대바위-송덕사
산행시간은 놀면서 5시간
임도길을 따라서 점점 고도를 높여가니 슬슬 흥분되기 시작한다
날씨도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고 눈꽃의 자태는 더 아름답게 보이고...
새해 첫 산행부터 복 받은겨~~ㅎㅎ
태기산에는 풍력발전설비가 있어서 이렇게 능선을 따라서 풍차가 늘어서 있다
그 만큼 바람이 잘부는 산 이리라 ..
그러나 오늘은 아주 평온한 날씨다
이제 해가 떠오르니까
전선에 붙어있던 눈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마음은 더 조급하다
정상에 상고대가 녹을까봐서...
전선에 얼어붙었던 눈들이 햇빛에 녹아서 툭~툭 떨어진다
임도길 옆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멋진 태기산
아직 정상부근은 보이지 않으니 우선 멋지다 싶으면 카메라에 담아본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니 멋진 설경에 흥분이 된다
작은 한라산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태기산 설경 이 눈앞에 펼쳐진다
와~우
뭔 일이래~~
이런 오늘 완전히 대~박 ㅎㅎ
정면에 태기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철망이 있고 그 옆을 지나서 오르면 된다
태기산 정상에서 군부태를 끼고 좌회 해서 내려오면 풍차가있는 임도길이 나온다
뒷편으로 보이는 임도길이 그 곳 이다
태기산 정상을 오르기 전에 좁은 철망을 우회해야 하는데 못보고 그 옆으로 20여미터 더 갔다가
쳐다본 태기산 의 상고대
태기산들머리로 해서 임도길을 걷다가 처음 만나는 태기산 산행 오르막 길
군부대로 오르는 길이다 .
물론 등산객 들이 만들어놓은 길...
철망으로 막아놓았지만 누구인가 그 옆으로 우회하기 시작했을것이고 그것이 길이 되었을것이다
태기산 정상 군부대 철조망에서 바라본 양구두미재 산행 들머리 방향
태백산을 가서도 보지못한 운해를 이곳에서 보게된다
오늘은 산행 복 이 있는 날 ..확실하다 ^^
태기산
태기산에서 바라보는 봉복산 운무산 방향 의 운무
같이간 산악회 ... 단체 인증샷 도 남겨본다
오리도 인증샷을 남겨보고...
군부대를 좌회 하면서 바라보는 운무산 봉복산 방향
군부대를 지나며..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가기전
환상적인 태기산의 전나무 숲의 설경
군부대를 돌아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태기산 풍력발전 설비
능선을 따라서 길게 늘어서있고 당연히 유지보수 때문에 임도길 이 쭉~ 이어져있다
삼거리 갈림길 로 내려가면서 ..
삼거리 갈림길 로 내려가면서 ..
태기산 표지석은 군부대 아래 임도길 옆에 위치해있다
그러니까 군부대 부근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없는것이다
태기산 표지석 근처에서...
삼거리 갈림길에서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로 내려가는 길
태기산 산성비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태기산
처음 와 본곳 ..첫 인상이 좋다
산행 난이도는 초보자도 쉽게 올수잇는 그런 곳이다
특히 차량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러 올수있는 좋은 곳 ..다만 체인은 꼭 튼튼한것으로 채우고 오면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도 누구나 아름다운 설경을 볼수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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