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설경을 마주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직장생활하면서 휴일에 산을 다니다가 보니 설경이 좋은 날
포인트를 잡기가 안되니 아쉽다
그리고 산악회를 따라 나서는것도 역시 쉽지않다
휴무일이 고정되어 있지않은 까닭이어서 ...
2017년 들어서는 더욱 산악회 일정이랑 안맞는다
해서 ..직접 운전을 하고 가고 싶은곳을 찿아서 떠난다
차를 가지고 가면 불편한 점
원점 회귀산행을 해야하고 ..피곤하고~~
이번 휴무일에는 소백산을 갔다가 왔다
이제껏 산을 다닌 후 소백산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가보았다
2017년2월3일
날씨 맑음
소백산 다리안 관광지-다리안폭포-천동탐방지원센터-천동쉼터-천동삼거리-비로봉-어의곡삼거리
그리고 원점회귀
총14km 5시간 바람은 소백산 명성에 비하면 평온한 날 ..
네비를 따라서 가는데 자꾸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한다
천동동굴 뒷편으로... 그래서 한번 믿고 가보았더니 ㅎㅎ 막다른 산골 ~~
그 산골마을 입구에 멋들어진 소나무
소백산 다리안 관광지를 통과해야 천동탐방지원센터를 갈수있다
주차비3000원을 내고 소백산 유스호텔 근처에 주차하고 천동탐방지원센터로 간다
눈은 바닥에만 쌓여있고 능선의 상고대는 기대도 하지않는다
아침을 지나고 10시가 넘으니 영상4℃가 되어간다
겉옷도 벗어서 베낭에 넣고 얇은 긴팔티만 입고 소백산에 오른다 ...혼자 여유롭게 ~
어쩌면 이리도 한적한 길 일까
간혹 멧돼지가 먹이를 찿느라 낙엽을 헤집고...
7km 정도 의 계속 오르막길
계곡길이라서 조망도 없고 그저 조용하다
천동탐방지원센터를 고른 이유는 북쪽 방향이라서 눈이 ..상고대가 있을줄 알았다 ㅎㅎ
물론 기대치가 컸지만 ~~
산행시작한지 시간반이 지나니 천동쉼터에 도착한다
오리 셀카도 찍어보고 ~~
천동계곡 얼움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 ..정겹다
그래서 일까 ..그냥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고 있다
사실은 산행들머리에서는 기분이 별로였다
산행시작한지 2시간이 지나자 천동 삼거리 근처 능선에 도착한다
눈은 제법 쌓여있지만 상고대가 없으니 ...
대신 파란 하늘이 좋은 날 ~~
천동 삼거리
좌측으로는 비로봉 우측으로는 연화봉으로 가는길
오리는 비로봉으로...
천동삼거리에서..비로봉 방향으로 셀카~~
하필이면 썬글라스 도 안챙기고 날씨는 화창해서 눈이 부시고 ~~
천동삼거리에서 바라보는 연화봉 방향
사실 오늘 코스가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 그리고 원점회귀 였다
그런데 잠이 많은 오리가 아침에 늦잠믈 자는 바람에 코스를 변경했다는~~ㅎㅎ
천동삼거리에서 비로봉가는길에 주목감시초소
소백산 주목 군락지의 서식환경이 달라지는 건지는 몰라도 서식분포 면적이
급속하게 줄어든다고...
비로봉 오르는 계단
비로봉 아래 주목 군락지
비로봉을 오르며.. 저 멀리 산그리메 와 설화 두송이
어의곡 삼거리에서 바라보는 비로봉과 연화봉 방향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어의곡 삼거리 방향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삼가리 탐방지원센터 방향
오후 햇살아래 그려지는 산그리메 수묵화
비로봉에서 어의곡 삼거리로 내려가는 산객
다음에 소백산을 오면 연화봉 코스로 와야지~~
비로봉에서 ...중년의 부부에게 인증샷 을 부탁하고...그저 하늘이 좋았던 날
그래도 비로봉 ..바람이 조금은 불었다 ^^
어의곡 방향
삼가리 방향
비로봉 하늘을 날고있는 독수리 한쌍
먹을것 내어놓으라고 눈치를 주는 새
삼가리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불과 몇미터 차이인데 바람 한점 없다
비로봉을 내려가며...
천동 삼거리를 내려오면서...천동지구 방향
천동쉼터 근처의 샘물
이렇게 흐르지만 고여있는 샘물은 마시는 물로는 적합하지않다
새들이 목욕하고 다니니까~~^^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들~~
대단한 딱다구리 ..
하산하니 5시... 배고프다
인터넷으로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단양시내에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다고...
천동탐방지원센테에서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맛집
단양구경시장 입구에 충청도순대국 이라고 3대천왕에서 소개된 맛집 이라고..
주 메뉴는 마늘 순대국 ..무료주차장 에 주차하고 그리 어렵지않게 찿았다
바로 이곳 ~~
돼지고기를 잘게 썰고 순대와 마늘 으깬것을 넣어준다
밑 반찬이 깔끔하다
음~~ 맛은 특유의 돼지냄새도 별로없고 먹을만하다
인천으로 올라오는 길에 먹으려고 순대를 포장햇는데 결국 집에와서 소주와 먹었다는~~
소백산 천동지구에 가면 들러서 먹어볼만한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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