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를 방문할때 계절별로 카메라 렌즈를 선택해야할것 같다
우기철 로 접어드는 6월 부터 9월 까지는 그냥 간편한 번들렌즈 가 답 일것 같고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건기철 이므로 날씨가 화창할것 이므로 렌즈를 다양하게 챙겨도 될듯하다
사실 차마고도를 걷는것은 오후 한 나절과 다음 날 오전 한 나절 이므로 그리 크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베낭에 넣을 품목을 조정해서 최대한 무게는 줄여야 한다
떠나기 전에 여행사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것들을 챙기기를 요구 하지만 그 곳 지역이 그리 추운 지역도 아니고
객잔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먹을것 마실것을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여벌의 옷도 그리 많이 챙길 필요가 없으니 카메라 렌즈를 챙겼다고 그리 힘들지 않을것이다
또한 길이 그리 어렵지 않으니 뭐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걸어도 된다
좀 늦어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4월이면 야생화 와 옥룡설산에 걸린 달 도 담을수 있을 것이다
이 번 차마고도 호도협 야생화도 떠나기전 하도 겁을 줘서 마크로 렌즈나 단렌즈를 챙기지 않았다
하기야 해외 트레킹에서 아웃 포커싱 의 의미도 없기는 하다
풍경과 어우러진 사진이 더 좋다고 생각 한다
이번에 사용한 렌즈와 카메라도 모두 크롭바디와 렌즈다
니콘d5300에 니콘16-85vr 을 사용했다
원래 16-85vr이 넓은 영역을 커버 하다가 보니 화질 저하를 막으려고 조금은 진득한 느낌이 나는 렌즈 다
따라서 사용할때 노출을 적정 노출에서 2~3스텝을 주면 될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만 깜빡해서 적정 노출로 담았다
날씨도 흐렸는데 그 냥 2스텝 정도 올리고 찍었으면 좀 더 화사한 풍경을 담았을 텐데...
이번에는 여행에서는 니콘 d5300에 16-85vr 를 마운트 하고 대부분의 사진을 담았다
그런데 16-85렌즈도 사실 가벼운 측에 들지않는다
그냥 간이접사도 좋은 18-55vr2 로 사용할걸 그랬다
얘는 찔레꽃
우리나라 식물과 크게 다르지않지만 더 다양한 고산지대 식물들이 있다
이 꽃이 차마고도를 걸으며 가장 많이 만나는 아이
이 꽃도 차마고도 와 옥룡설산에 심심치 않게 만난 다
이 아이도 제법 많이 만나는 꽃
꽃은 차마고도에서 피건 어느 도시의 담장에서 피건 그저 그 상태 만으로도 아름답다
붗꽃 비슷하게 생긴 이 아이도 제법 잇다
고산 딸기 꽃
우리가 재배하는 딸기랑 거의 같이 생겼다
다만 다소 작을 뿐이다
야생화는 지천에 피었다
이름도 모르지만 7월의 고산 지대에는 거의 비슷한 종류의 꽃들이 핀다
그 곳이 히말라야 이던 유럽의 알프스 이건 중국의 사천성 이던건간에 거의 비슷한것 같다
제비꽃도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보슬비도 내리고 앞서서 가는 일행은 보이지 않고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에서 여행이라서 앉자다가 일어나면
현기증까지 ...좀더 컨디션이 좋았고 다시 간다면 더 많은 야생화를 담을수 있을것 같다
나뭇가지에 기생하는 이끼류
무지많다
나리꽃도 종류가 다양하고...
분홍색 나리꽃
감자난 과 비슷하게 생겼다
범의꼬리 비슷한 ..차마고도와 옥룡설산 4300m고지대에도 피어있는 생명력 강한 꽃
천남성~~?
암튼 얘도 많다
둥근이질풀 처럼 생긴 아이
길을 걸으며 풍경과 함께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
차마고도에서 누리는 기쁨
말발도리 비슷한 아이
호도협 을 흐르는 금사강을 배경으로 ...
옥룡설산의 운무와 호도협을 흐르는 금사강의 운무 를 배경으로
차마고도에서 천남성
꿩의다리 비슷한 아이
어느객잔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의 운무
보슬비 내린 차마고도
호도협 차마고도의 길이 끝나는 지점이 다가온다
저 아래가 호도협
호도협 차마고도 트레킹이 끝나는 시점
12시 가 되었고 저 아래 장선생 객잔에서 점심을 먹는다
에델바이스~~?
암튼 비슷한 모양이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키도 작아진다
옥룡설산4000m 고도를 넘어가면서 많이 보이는 아이
푸르른 호도협 차마고도를 야생화 와 함께 걸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길이였지만 이렇게 함께한 풍경과 야생화에게도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