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리도

2019년 5월 30일 오랜만에 산악회를 따라나섰다

군산 관리도

고군산 군도 에 속해있는 섬

장자도항에서 지근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날씨는 다소 흐려서 파란 하늘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오리에게는 맞춤 산행이었다

아직도 폐 염증으로 2달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서 힘든 산행은 무리가 있고 이런 작은 섬 산행이 내게는

좋은 선택..

오랜만에 버스에 몸을 싣고  한 시간 정도 잠을 청했다

3시간 30분 정도 버스가 달려서 도착한 고군산 군도의 장자도

10시 50분 배편이라서 40분 정도 장자도항 근처를 돌아본다

장자도 대장봉에서 보았던 고군산 군도의 뷰가 일품이었는데  과연 관리도에서 보는 뷰는 어떨까

 

 

 

장도항 가는 길에 작은 교회 앞에 핀 작약꽃

장자도 대장봉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다

 

장자도 항에서 바라보는 관리도 항

왼쪽 끝머리 부분이 관리도 항

 

장자도 항 주변

 

지금 고군산 군도 에는 인동초 꽃이 만개했다

장자도 항 부근 언덕에서  인동초를 담아본다

인동초 넘어 바다 저 끝머리가 관리도 구멍바위가 있는 곳

 

장자도 항 언덕길에서 담아본 대장봉

섬 해안가에는 지금 아카시아꽃이 한창이다

 

장자도항 언덕에서 담아본 장자도항과  관리도

 

배에 승선 한지 10분 도 안 돼서 관리항에 도착

발전소 건물 뒤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있다

오늘의 산행 루트는 발전소 뒤편-작은 깃대봉-깃대봉-투구봉-해수욕장-관리도항으로 걷는 3시간 정도의 오르막 내리막

능선 길

 

인동초  하얀 꽃과 노란 꽃이 만개했다

 

벌 개꽃 도 피어 있고

 

작은 깃대봉을 오르며 조망하는 장자도 대장봉

 

작은 깃대봉에서 조망하는 관리도 마을과 왼쪽의 관리도항 그 너머 왼쪽이 대장봉

 

오늘 걸어야 할 관리도 섬

봉우리 3개를 넘고 왼쪽으로 하산해서 해안길을 따라서 원점회귀

 

배 스크루처럼 생긴 이 꽃의 이름은 무엇 일꼬

효빈 님 이라면 알수있을텐데..요즈음은 포스팅을 안하시니 알수가없고 ~~

바람개비 꽃 2020.05.19일 효빈님 블로그에서 찾음

 

 

작은 깃대봉에서.. 소나무가 멋지다

 

 

 

 

 

작은 깃대봉에서  관리도항과 장자도항을 조망하며...

 

관리도 능선을 걸으면 대략 이런 뷰

왼쪽으로 고군산 군도와 마을 이 보이고 소나무들도 있고 오른쪽으로는 암반 수직 절벽이 있다

 

능선길을 걸으며.. 관리도항과 마을 뒷 풍경

 

관리도항 마을 뒤편 정자 근처 언덕에 백패킹 하기 좋은 테크가 두 군데 있다

하나는 마을 쪽 테크인데 텐트 2동 은 설치가 가능하고 한 곳은 바닷가 절벽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 테크인데

이 곳이 제일 좋다

텐트 하나밖에 설치할 공간밖에 없다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면

등산객이 없는 밤에만 가능할 것 같다... 낮에 테크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지 줄을 묶으면 등산객들이 불편하니

감안해야 할 듯..

 

절벽 쪽 테크는 대략 이런 뷰

중년의 빽패커 한 분이 책을 읽고 계셨다

다행히 목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셨을 듯..

 

 

 

섬에 해당화가 없음 섭섭 하지 ㅎㅎ

그런데 이 섬에는 해당화가 귀했다

 

관리도 깃대봉 오르는 바위에 유난히 많은 부처손

그리고 절벽 쪽에서 자라는 병풍나물.. 다행히 누군가의 손을 타지 않아서 부처손 도 병풍나물도 잘 자라고 있었다

 

 

쑥부쟁이 꽃이 벌써...

 

깃대봉을 내려가며 왼쪽으로  대장봉과 선유봉 이 보인다

 

 

고군산 군도 를 줌인해본다

 

깃대봉을 내려가며 고군산 군도를 배경으로 오리도 인증숏을 남겨 본다

 

 

 

 

앙증맞은 이 꽃 이름은 ~~?

 

관리도는 멋진 해안절벽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투구봉을 배경으로

 

깃대봉에서 투구봉으로 내려가는 길에 해안절경

 

관리도에 지천으로 핀 이 꽃의 이름도 모르겠고

 

잠시 쉬어가며 간식을 먹던 곳에서.. 때죽나무 꽃

 

투구봉 오르는 능선에서  장자도. 장자교. 선유봉. 뒤로 망주봉을 배경으로

 

 

 

선유봉과 장자교

 

장자도 대장봉과 뒤로 망주봉

 

투구봉에서 걸어온 능선을 조망한다

아래 오른쪽 끝이 관리도항

 

 

 

투구봉 정상 근처에서 바라보는 해수욕장 근처 작은 섬

 

관리도에 지금 때죽나무와 아카시아꽃 이 만발했다

걷는 내내  향기에 취해 기분도 좋아지고

발걸음도 가볍다

 

 

 

 

 

 

 

 

 

관리도항에서...

오늘 하늘은 그리 맑지 않았지만 산들바람에 햇볕도 가끔 비춰주고  꽃 향기에 취해서 아름다운 조망과 더불어

해피한 섬 산행을 마무리한다

3시간 30분 남짓 거리의 산행 동안 컨디션은 내내 괜찮았다

쌩큐 ~~

관리도 여~~~ 씨유 어게인

니콘 D610  렌즈 24-85VR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