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4월의 첫날에 아산 현충사로 간다
1973년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 가보고 처음 가 보는 현충사
그곳에 매화가 있다 해서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 겸 떠난 만우절 여행길
봄날
따스한 4월의 햇살을 받으며 도로 밖 풍경을 감상하며 1시간 20여분 만에 도착한 현충사는 한산한 편이었다
입장료는 무료
이곳을 관리하시는 소장님이 사진사들의 요청이 많아 개장 시간을 앞 당겼다고 한다
벌써 진사님들은 일찍 다녀 가셨다고...
필터들을 잔뜩 가지고 가면 뭘 하나?
한 번도 사용을 안 하고 담아 보니 매화의 화사함과 강렬한 햇빛 영향으로 노출 오버되는 사진이 되어 버렸다는..^^;;
덤벙대는 오리는 오늘 사진여행에서 폭망 했다 ㅎ
이곳 현충사 매화는 아침 해가 뜰 때 담는 게 좋을 듯
아니면 cpl필터나 ND 필터를 장착하고 삼각대에 고정하고 담으면 될 듯 ~~
하지만 이렇게 알면 뭐 하나?
실행을 안하는데 ㅎㅎ
현충사 매화를 담고 점심식사 시간이 좀 지나서 가까운 곳에 누룽지백숙집에 예약하고 오랜만에 맛나게 먹고
근처 지중해 마을에 들러서 차 마시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현충사에 도착해서 고택에 도착하니 12시 20분
해가 중천에 떠있으니 사진 담는 환경에는 그리 좋지 않은 시간대
하지만 날씨는 정말 좋았다
목련도 꽃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온통 매화향기가 가득한 정오의 현충사
고택 담장의 매화와 산수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현충사 매화 담고 누룽지백숙 먹고 지중해 마을에 커피 마시러...
쟈스민 향기가 좋아서 구매 했다
별수국 의 고운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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