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중에서``

2012년 송년 산행이된 덕유산

안성매표소-칠영계곡-동업령-백암봉-중봉-향적봉-백련사-무주구천동계곡-삼공리주차장 까지의 5시간 동안의 산행에서 힘이 들었던 구간은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의 급 내리막길과 구천동계곡을 따라걷는 기나긴 길...

눈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포근했던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했다

바람도없고 날씨는 화창했으니 정상에 상고대는 꿈도못꿀 일이다 ^^

다음에는 향적봉에서 출발해서 남덕유까지걷는 덕유산 완주를 하고싶다

사실 아침 일찍오르면 능선을 따라서 걷는 길이라 해볼만한 거리다 ...조금은 무리가 오겠지만~~

 

안성매표소를 지나 덕유산 산행 들머리를 지난다

 두꺼운 거위털파커는 이미 배낭에 넣어두었다

 겨울산행때 나는 두꺼운 패딩보다 얇은옷을 여러겹 겹쳐서입고 여름용 바람막이를 겉에 입다가 상황을 보아가면서 바람막이마저 벗는다

 땀이 나지 않도록 하기위함이다

 

칠영계곡 마저 꽁꽁 얼어버린 최근의 매서운 날씨는 오늘은 너무도 포근한 겨울...

오전 햇살을 받으며 걷는다

경사길에 접어드니 슬슬 몸이 더워지고...

난 바람막이도 벗어버린다

 

덕유산의 오전...

하늘이 맑다

 

 

산행길 옆 조릿대가 눈에 덮여서 있다

어느 분이 그러던데 조릿대가 만병통치약이라고...그런데 조릿대를 먹기는 하는건가?

판다곰도 아니구...^^

 

 

가을 단풍잎이 땅에 떨어지기 아쉬운듯 가지에 애처로이 매달려 있는데 그 위로 내려앉은 눈이 심술굿다

그래도 보기는 좋다 ^^

내가 심술맞은건지~~

 

 

 

 

그래도 북향인 이곳 에는 상고대랑 눈이 제법 있다

 

 

 

 

한시간정도 걸으니 동업령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남덕유

좌측으로가면 향적봉으로 간다

 

우리가 올라온 안성매표소 방향

 

능선의 사이사이를 머무는 운무가 멋진곳은 안성매표소쪽이 아닌 반대방향 삼봉산쪽...

 

 

 

 양지바른곳의  수풀위에는 작은 눈송이가 목화가 핀것 처럼 아름답게 피었다

 

백암산 방향을 조망하면서 ...

이제 렌즈에 cpl 필터를 끼운다

그런데 이 필터를 nikkor 16-85렌즈에서 사용하면 최대광각에서 양쪽 사이드가 검어지는 단점이있었서 줌을 약간 당겨서 사용해야한다

뭐 ...암튼 그래도 정석으로는 사용하지못한다

산행하며 일일이 링을 돌려가면서 확인할 시간도없고 ...그래서 그냥 끼워만놓고 사용한다

사용하지않는것보다는 나으니까...

 

 

 

이 산자락 저 끝이 남덕유산이다

함 가볼만한 거리다

 

백암봉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산

중봉을향해 걷는다

중봉을 오르기전에 있는것이 덕유평전?

 

 

 

 

 

 

 

 

이곳이 덕유평전?

 

 

 

 

 

 

 

중봉에 오르기전 셀카하번 찍지하고...

모자도 제대로 쓰지못했네 ...ㅋㅋ

 

 

 

중봉으로 오르는 길에 누군가 그려놓은 하트와 사랑해...

사랑한다는건 즐거운일

또는 힘든 일 이지만 ...

그래도 사랑한다는건 아직 살아있다는걸 느끼게하는것~~

중봉에 오르는 길에있는 바위

 남덕유산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

 북한산 백운대를 오를때도 비슷한 바위를 보았는데 여기서도 본다

바위가 바라보는곳을 향해 셧터를 누른다

남덕유방향...

 

 

두문산 적성산을 조망하며...

 

 

향적봉에서 오고있는 산행객들...

높은산 능선에는 어김없이 죽은 고사목이 있다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많은 사진동호회 사람들이 어느 한순간을 담기위해서 밤도 세우는것을 두려워하지않는다던데~~

그렇게 주목은 인기가 좋다

향적봉으로 향하는 길에 주목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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