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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2년

덕유산 산행중에서..두번째

향적봉 대피소에서 찹쌀떡두개먹고 복분자주  조그마한것 일행들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서 향적봉을 향해 간다

삼삼오오 야외탁자에 앉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산에서 먹는 즐거움이 저런것인가 생각해본다

사실 난 산에 무엇을 가지고가서 요리하는것을 좋아하지않는다

배낭이 무거워지니까 ^^

 

향적봉에서 조망하는 덕유능선

 

 

오리 향적봉에 올랐으니 폼 잡고 인증샷...

 

 

 

 

 

 

 

 

향적봉 대피소를 우측에두고 백련사를 향해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내리막길   왕~~~짜증난다

이제껏 산행하며 보았던 겨우살이가 가장많았던 덕유산

 

백련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1990년 회사 사람들이랑 무주구천동 계곡에 캠핑하러왔다가 아침에 올라보았던 백련사

22년이 지나서야 다시와본다

그때의 감회와는 다른 느낌이다

그때는 여름이였고 지금은 겨울이니 다를수밖에 없겠지만 그때 아침햇살을 받으며 찍었던 사진이 문득 떠오른다

ㅋㅋ 그때는 정말 멋진 오리였는데~~~

 

22년전 이곳에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저 건너 산을 조망했다

 

 

 

 

 

 

 

백련사 천왕문

어떤 귀신이라도 이 모습을 보면 겁을먹지않으리...

하나같이 부리부리한 눈에 건장한 체격이고 얼굴이검다

 

천왕문 앞에서 오리

이제부터 구천동계곡을 따라서 걷는다

얼어버린 계곡물 사이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를 친구삼아서...

 

 

 

 

 

 

 

한참을 걸었는데 계속 2.8km 남았다는 표지판...아~유  왕  짜증난다 ^^

그래도 계곡을 바라보면 조금은 힘든 걸음이 가벼워진다

 

 

 

 

 

 

 

하여튼 어딜가도 겨우살이가 정말많다

삼공리 주차장입구 큰 나무에도 까치집처럼 많이도 매달려 있다

겨우살이를 줌으로 당겨보니 열매가 열려있는데 투명한 노란색이다

 

삼공리 주차장에 있는 전주식당가에서 산행 뒤풀이막걸리 한잔하고 김치찌개에 밥두그릇 먹고 나니 ㅋㅋ 행복하다

늘 그렇지만 어딜가도 음식솜씨가 좋은것이 산행 후 같는 소소한 행복...

겨우살이...

덕유산 향적봉에서 무릅이 않좋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려다가 그냥 걸어왔는데 아직도 정상 컨디션은 아닌듯...

16km를 걸어온 덕유산 산행

겨울산의 묘미인 추위와 바람

정상에핀 상고대가 없었지만  나름 날씨는 좋았기에 ...

인천 도착 예정시간이 10시였으나 8시에 도착했다

같이간 형님들이 2차를 제안하셨는데  ^^ 무릅도 않좋고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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