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수요일
하늘은 잔뜩 찌푸린 날씨
매년 봄이면 떠나는 회사 야유회
남자들끼리의 1박2일 이라서 아기자기한 스케즐은 아예 없다
그저 먹고 마시고 밤새 화투를 패대기 치는것 밖에는~~
올해도 다른해와 다를게 없는 스케즐이다
차량은 개인차량을 이용해서 강화 내가저수지 근처의 패션 마을로 떠난다
가는길에 맛집이라고 막내들이 인터넷을 뒤져서 예약해놓은 막국수 쭈꾸미 집
제목부터가 요상하지만 낙지소면을 쭈꾸미를 사용해서 한것이다
그리 매운맛도 아닌것이 설탕을 많이 넣어서 달다
아이들은 좋아할수있겠지만 오리 입맛에는 영 아니다
그래도 맛잇게 먹는 오리의 식탐 ...ㅋㅋ
팬션에 도착하자마자 정원에 족구네트를 걸어놓고 족구시합을 시작한다
이 역시 십여년을 이여오는 변하지않는 스케즐중 첫 번째...
오리는 무릅도 시원치않아서 근처에 있는 고려산 적석사를 가보려 혼자 나선다
팬션 입구에 프리지어 꽃
향기가 넘 좋다
흐린날 프리지어 꽃 향기는 그래도 기분을 좋게한다
무스카리...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다. 잎이 없는 꽃줄기 끝에 파란색, 흰색, 또는 분홍색을 띠는 항아리처럼 생긴 꽃들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잎은 길고 가늘며 열매는 삭과이다. 몇 종은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기며, 봄의 관상식물로 뜰에 심기도 한다. 한국에는 자주색 꽃이 피는 무스카리, 흰색 꽃이 피는 흰꽃무스카리, 연한 자주색 또는 남보라색 꽃이 피는 플루모숨무스카리 등이 수입되어 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구슬줄기가 있으며 벼잎 같은 잎이 달린다. 레몬 향기가 나는 꽃은 흰색·노란색·오렌지색·푸른색으로 수상꽃차례를 이루는데 키가 약 60cm이며 보통 줄기 오른쪽에서 줄기와 수직을 이루며 피기 때문에 꽃이 수평으로 놓인 것처럼 보인다. 주로 2종이 교잡하는 데 쓰이는 프레에시아 레프락타는 녹색이 도는 노란색과 노란색 또는 흰색의 꽃을, 프레에시아 아름스트롱기이는 장밋빛을 띤 꽃을 피운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집 안에서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 기른다.
한국에는 프리지어가 1935~45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리지어를 비롯한 몇몇 품종을 화분이나 온실에 흔히 심고 있다.
백과사전에서 퍼왔다 ^^
고려산 적석사에서 바라보는 퇴모산과 내가저수지
그 넘어는 강화 앞바다
팬션은 혈구산과 퇴모산 사이의 아래쯤에 위치하고 바로 앞이 내가저수지 이다
현호색
비슷한 모양으로 피우지만 피는 시기와 온도에 따라서 조금씩 색상은 다르다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20cm 정도로 땅속에 지름이 1cm 정도인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여린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자란다. 기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하나의 큰 인편이 있고, 여기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1~2회 갈라지고 뒷면은 흰색을 띠며 잎자루가 길다. 4~5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꽃부리[花冠]의 길이는 약 25㎜이다. 꽃잎은 입술꽃잎[脣瓣]으로 기부에 거가 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길이 2cm, 너비 3cm 정도로서 선형의 삭과로 익으며 양끝이 좁고 뾰족하다. 씨는 둥글고 광택이 있다.
현호색속(玄胡索屬 Corydalis)에 속하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전세계에 걸쳐 300여 종(種)이 있고, 한국에는 현호색·빗살현호색(C.var. pectinata)·댓잎현호색(C. var. linearis) 등의 덩이줄기를 갖는 종들과 산괴불주머니(C. speciosa)·염주괴불주머니(C. heterocarpa) 등의 곧은 뿌리를 갖는 종(種)들을 포함해 21종 1변종 5품종이 자생한다.
덩이줄기에는 코리 달린(corydaline)·푸마린(fumarine) 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혈제·진통제·진경제로 사용한다
얘는 개별꽃 이라고 하네요 ...
이웃 블로그에서 알아서 수정 함
잎
마주나며 위쪽의 잎은 특히 커지지 않고 길이 10~40mm, 나비 2~4mm의 댓잎피침형이다. 아래쪽의 잎은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된다. 줄기 위에는 간혹 4개의 잎이 십자형으로 돌려난 것처럼 배열된다
꽃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개의 흰 꽃이 위를 향해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꽃잎의 길이는 6mm쯤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씨방은 3갈래로 갈라진 암술대가 붙는다.
열매
6~7월에 삭과가 달려 익는데 둥근 달걀꼴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씨에는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들별꽃이라고도 한다. 사각뿔 모양의 덩이뿌리는 무처럼 살이 찌며 1~2개씩 붙는다. 줄기는 1~2개씩 나오며 흰 털이 난다. 꽃 모양이 별과 같고 산에서 피기 때문에 개별꽃이라 부른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호흡기·소화계 질환을 다스리며, 심경(心經)에도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건망증, 건비위, 건위, 다한증, 보폐·청폐, 불면증, 산후식욕부진, 소화불량, 식욕부진, 신기허약, 심장판막증, 열성하리, 윤폐, 치질, 해수, 허약체질
[
매화말발도리...
적석사 주변에 여러나무가 있지만 이렇게 바위 틈새에서 작은 몸으로 꽃을 피우니 애처롭기까지 하다
꽃도 튼실한 잎이 아니고 무척이나 가냘프게도 생겼다
만지면 부서질것같은 ~~
얘 이름은 매화말발도리 라고 부른다고... 이 역시 이웃 블로그에서 알아왔씀 ^^
산벗꽃
이번 바람에 눈송이처럼 흩날리우는 꽃잎새~~
적석사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혈구산 방향
몇해전 고려산 진달래 꽃 구경왔다가 아무준비없이 혈구산으로해서 퇴모산 내가저수지 로해서 고려산
적석사 능선길을 따라서 백련사 까지 걸어보았는데 배고파서 쓰러질뻔했다는 ~
거리도 그리 짧은것이 아니어서 조금은 당황했던 기억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내가저수지와 외포리 방향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적석사와 고려산줄기 우측이 혈구산
적석사
고려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거의 능선 부분에 위치해서 낙조대가 있는 사찰 로 경관도 좋다
416년(장수왕 4) 인도승려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한다. 인도승은 진나라를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절터를 물색하다가 강화도 고려산에 이르러 다섯 빛깔의 연꽃이 만발한 연지(蓮池)를 발견하였다. 그는 다섯 가지 연꽃을 공중으로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지는 곳마다 사찰을 지었는데, 이 절터에는 적련(赤蓮)이 떨어졌으므로 적련사(赤蓮寺)라 하였다. 그 뒤 절 이름은 적석사로 바뀌었으며, 1544년(중종 39)과 1574년(선조 7)에 중수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593년 묘정(妙淨)이 선당(禪堂)을 중건하였고, 1634년(인조 12) 계현(戒賢)과 삼창(三昌)이 불전(佛殿)을 중수하였으며, 1639년영윤(靈允)이 승당(僧堂)을 중건하였다. 1644년묘정이 누각을 중건하였고, 1705년(숙종 31)학균(學均)이 향로전(香爐殿)을 중건하였으며, 1707년보익(普益)과 승감(勝鑑)이 누각을 중수하였다. 그러나 1714년일연(一衍)이 사적비(事蹟碑)를 건립한 이후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고려산에는 세개의 절이 있는데 적련사(적석사)백련사 청련사 이다
적련사
매화말발도리
적석사를 내려와 바라보는 혈구산 방향
이제 산자락에도 푸르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복사꽃
봄이면 핑크색 꽃들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니 숨쉬기도 좋아라
예쁜 그대의 볼같아라 ~
복사꽃도 그 종류가 다양하니 서로 다른 매력이 여라
흠 얘는 개복숭아 꽃이려니 ~~
혹 살구꽃은 아니겠지 ...
이 얘는 벗 꽃이 맞을테고...
20일 저녁에 패션2층에서 바라보는 혈구산
이 사진을 찍고서..
저녁식사 겸 여흥의 시간이 밤 늦게까지 이어졌으니 에고~ 오리도 취하였더라 ㅎㅎ
비는 내리고 이놈에 술은 술술 들어가니 와~우
좋았었라
남자들이 술마시면 나오는 옛날 첫사랑 이야기...밤새 그 첫사랑들은 새록새록 비소리와 함께 찿아왔다
이제 오리는 나이가 있는지라서 들어주는 아저씨 ~~^^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때 는 왜 그리도 수줍움을 많이도 탓는지...
그리 술을 마시고도 아침 6시가 되니 눈이 떠진다
숙취로 목이말라서 ~~
창문을 열고 어제 저녁에 바라본 혈구산을 바라본다
아직도 비는 내리고 ...
배도 고프고 ...
차를 몰고 적석사 낙조대로 향한다
운무가 보고싶어서 ...
오리가 바라는 운무는 없고 짙은 안개와 바람이 분다
더 기다려봐야 날씨는 바뀌지 않을것 같아서 내려온다
얘 이름은 무엇일꼬...
이웃 블로그에서 봤는데 ...통 생각이 ~~
팬션2층에서 베란다를 통해서 바라보는 퇴모산 방향
이제 짐을 챙겨서 팬션을 나선다
10시에 외포리에서 해장을 해야한다나...
梨花
배꽃 ...패션앞에 심어놓은 배나무에 꽃이 피었다
비에 젖은 프리지어 꽃
외포리에서...
우리가 가는 맛집은 우측 에 보이는 건물 뒷편
꽃게가 전문이란다
이 처럼 국물맛없는 꽃게탕은 없을듯
된장만 풀어도 맛있는 꽃게탕에 다시다를 듬뿍 넣는 이유는 뭘까...
꽃게찜
요즈음 꽃게가 금값이라는데...꽃게찜은 먹을만 함
꽃게를 먹고 나오면서 자판기 커피를 한잔 뽑으려다가 ...뜨 악
물통에서 매생이가 다빌로 자라고 있었으니...이 맛집이라는것이 맞는지 ~~
맞집이면 손님이 많아서 무엇이든지 회전이 빠를텐데 저 물통은 뭘 말하는지~~
비오는 날 의 강화 야유회 마무리는 꽃게탕과 찜 이였다
이제 더러는 인천으로 가서 한잔을 더한다고들 하고 ...오리는 세명이서 전등사로 운전대를 잡는다
1박2일 강화 야유회 나름 신경써서 준비한 막내들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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