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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6년

아침...


밤새 꿈속에서 노닐다가..

아침도 거르고 운전대를 잡고서 라디오를 켠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 길...

아침을 맞는 세상 모든것이 새로워 보이고 아파트 앞 정문에 산까치 한마리가 부지런을 떤다


하루를 맞으며 ...


늘 보아오는 사람들과 그리고 출퇴근 길 풍경들...

너무 멀지않은 곳에서..내가 좋아하는 꽃들이있고  고상하지않아서 대수롭지않게 보아버리는 흔한 꽃들도

내게는 아름다운 꽃들...깊은 계곡 청정한 곳에서 피어나는 꽃이 아니어도 길가에서 온갖 매연과 먼지를

뒤집어쓰고서도 묵묵히 거리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그 흔한 꽃들이 더 좋은 아침 !!


미세먼지로 가득찬 하늘 이어도 꽃들은 피고 나무에 새싹은 파릇파릇 돋아난다

새들은 아침부터 지저귀며 날아다니고 ..회사옆 바닷가에는 갈매기와 비둘기가 늘 북적인다.


밤새 야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도 환한 웃음으로 서로에게 인사하고 ..

출근하는 오리는 늘 그렇듯이 아침부터 농담으로 인사를 건넨다

그리운 친구에게 하트 이모티콘 과   아침풍경사진도 보내준다


모닝커피 한잔에 동료들과 짧은시간의 담소를 나누고

이제 행복한 하루를 맞는다


세상 모든것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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