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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6년

무덥던8월의 폭염아래서 ~~


폭염이 연일 이어지던 8월18일

휴무일이여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웠지만 도무지 더위땜에 선뜻 마음이 가질 않는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전10시

휴무일에 스케즐이 없으면 어찌 아는지 내몸은 충분한 잠을 잔다 ^^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오늘부터 불어난 아랫배를 들여보내기 프로잭트를 가동한다

늘 여름 막바지에 해오던 일이다

이 프로잭트는 가까운 집 뒷산 뙤약볓 아래서 가장 뜨거운 오후12시부터 3시까지 실행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열심히 걷기...가끔 휴대폰으로 꽃도 찍고~~

이때 음식은 계란2개와 콩이나 오트밀 조금 그리고 토마토 와 사과 포도 를 먹는다

이렇게 보름 정도 꾸준히하면 몸무게가 8~9kg는 빠지고  더부룩했던 아랫배가 가뿐해진다 ^^

오늘로 3일째 실행하고 4.5kg는 클리어 했다 ㅎㅎ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제부터는 급격하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

지방이 분해되기까지는 열흘정도 걸릴것이다

얼굴은 초췌해지고 몸에 기운은 없고 시도때도 없이 졸립고~~

그래도 버틸것이다

목표한 80kg를 도달해서 유지할때까지~~


트레킹 코스 입구에 핀 박주가리꽃

향기가 넘좋아서 오리가 좋하는 꽃 이다

오늘은 카메라 를 가지고 가지않는다

프로잭트를 가동하면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

이 사진들은 lg g4 로 담았다


주인 없는 집 앞에 핀 꽃

이름이 뭐라니~~

넘 이쁜 이 아이는 이름이 무엇일꼬~~

햇볓은 뜨거워도 스마트폰을 않꺼낼수가 없다


이 뜨거운 폭염 아래서도 이 아이들은 도도하게도 아름답구나~~

흠~~ 이쁜것들 ^^

뽀뽀라도 해주고 싶다 ^^

늘 그자리에 꽃을 피우는 으아리

작년에 만났던 그 자리에 올해도 변함없이 이쁘게 있구나

등산로 옆에 홀로핀 으아리 꽃

오후12시47분

온도가 37가 넘었다

이제 상의는 땀으로 젖었다

그 늘이 없는 숲길에는 폭염이 내리 쬔다 ~

에~휴

오리는 여름이 힘들다구~~


닭의장풀

우린 이꽃을 달개비 라고 불렀다

싸리꽃

6월부터 피기 시작했다

계속 꽃을 피우는 그 힘은 어데서 온데니~~

누굴  그리워 하기에 그리 미련을 못 접을까 .


싸리꽃이 이리 이쁘게 보일까

아기자기한게 넘 매력덩이네~~

도라지꽃

예전에는 그 흔했던 도라지가 이제 는 산삼 만나는것 처럼 귀하게 되었네

뙤약볓 아래서 밤송이도 잘 영글어간다

도토리~~

그냥 뚱쳐서 부르자 ^^;;

봉제산 소나무 숲길에서...

개암 열매를 깨면 요렇게 생겼다

그 맛은 넘 고소하다

서양 얘들은 이 아이를 헤이즐러넷 이라고 부른다

오리가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수제요그르트에 넣어서 먹는 놈

나비한쌍이 이 더운날

그늘 아래서 운우지락을 나눈다

ㅎㅎ 미안하다

이거 찍어도 되는거니 ~~^^;;


요게 개암 ~~

올해는 무지 많이 열렸다


참나물 꽃

외래종 클로버

수크렁

굴업도 개머리 언덕에 수크렁은 가히 예술이다

보름달이 뜨는 개머리언덕에서 수크렁 사이로 달빛이 비추면 그 얼마나 멋지던지~~





봉제산 억새공원의 전경

이제 한달 정도 지나면 억새가 피어나고 10월 이면 더욱 멋진 억새를 보게 될것이다


이미 오리는 땀으로 덤벅이 되었다

얼굴도 벌겋게 달아오르고~~

덥다구~~

토끼풀

클로버 ~~

누리장나무

나는 이꽃 향기가 쟈스민 꽃 향기와 같다고 늘 생각된다

이미 오리 는 땀으로 젖었다









아파트 뒷편 산골빌라 앞 사과나무에 싱그런 사과가 달렸다

이 뙤약볓이 곡식과 과일에게는 축복일것이다


89kg에서 85.4kg 까지 오늘 트레킹에서 날렸다

아침 도 거르고 빡세게 땀흘리고 사과 랑 포도 랑 천도복숭아 로 늦은 점심을 대신한다

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에는 스타트랙 비욘드를 보러갔다


다음 날

어제 처럼 운동하고 굶고  오늘은 친구를 만나러 서울 나들이 ~~

일산에 연어 무한리필 가게 가 있어서 두번째 들러보는데 그리 애용할 곳은 안된다

연어의 맛이  좋은 편은 아니다

연 이틀 동안 제대로 먹은거라고는 연어와 육회비빔밥이 유일하다 ^^;;

그래도 배는 편해서 좋다

지금도 배는 무지 고프다

아~

피자도 먹고싶고

삼겹살도 먹고 싶다

시원한 맥주에 따끈하고 바삭한 치킨도 먹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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