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2월23일 금요일 강원도에 눈소식이 있어서 오대산과 태백산을 놓고 아침까지 망설이다가
오대산으로 결정 ...차량을 갖고가니까
아무래도 원점회귀 산행에 유리한 오대산 비로봉을 택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졸음때문에 횡성휴게소에서 1시간여를 코~하고 다시 오대산으로 고고씽...
월정사를 지나서 상원사까지의 도로가 얼어서 180도 회전 곡예운전도 해보고
상원사에 도착하니 11시 ..내 예상은 9시 였는데 2시간을 오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시간 빨리왔었으면 환상적인 스카이뷰를 볼수있었는데...
이놈에 졸음때문에~~
이미 정상에는 눈이 내리고 흐려있었다
6시간 산행후 월정사로 내려올때는 어두울때라서 더욱 쫄면서 미끄러운 선재길을 무사히
내려왔다 ~~
적멸보궁을 지나서 1시간여를 더 걸어서 비로봉에 도착
아직 하늘은 파란하늘을 보여주지않고..
비로봉에서 인증샷이라도 찍어야 되는데 금욜일이라서 등산객도 별로없다
다행히 후덕하게 생기신 젊은분이 오시길래 부탁~~고맙습니다 ^^
상왕봉으로 가는 길
날씨만 좋았었으면 환상적인 이 길이 오늘은 회색빛 하늘...
뭐 그래도 조용하니 운치는 있었다고..나름 이런 날씨도 좋다
다행히 상왕봉에 도착하니 경상도에서 오신듯한 부부를 만나서 인증샷 부탁~~ㅎㅎ
그래도 중요한 포인트에는 산행객이 한 두분은 계시네~~
사진의 배열이 정확하게 순서대로 있지않다
카메라를 두대로 사진을 찍고 하나로 통합해서 포스팅하니까
순서가 뒤섞였다
비로봉에서 상왕봉 오는 능선에서...
눈발이 흩날리니까
카메라 렌즈와 뷰파인더에 눈이쌓여서 여간 불편하지않다
넥워머를 임시방편으로 카메라를 덮어서 사용했다
등산로와 좀 떨어진 거리에 주목한그루가 넘 멋지다
쭉 벋은게 팔등신 미인의 몸매와 같은 명품 주목
이 배경에서 파란하늘이 열렸다면 환상적인 그림이였을것..
상왕봉을 내려서면서 두로령으로 가다가 북대사로 우회한다
두로령을 갈 시간도 늦었고 길을 새로 만들고 가야 하니 포기한다
상왕봉
오리 인증샷 을 찍어주신분들 ..추운데 장갑도 벗으시고 ~~고맙습니당 ^^
두로령과 북대사 갈림길에서 잠시 하늘이 열리는가 싶더니
오늘 스카이뷰 는 여기에서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후 어두움이 급작스레 내려왔다 ,
오후 4시가 조금 넘으니 이렇게나 빨리 어두움이 내려올줄은~~
두로령 임도길 만 5.6km 1시간을 걸어서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둑어둑하다
월정사까지 내려가는 길은 눈이내려서 이미 미끄러운 상태
올라올때 180도 회전 묘기운전도 한터라서
내리막길이 13km 의 선재길을 노심초사 하면서 운전했다 .
혼자서 식당에 들어갈 시간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인천으로 ...
내려오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부우동 한 그릇 으로 저녁을 먹고 ~~
인천에 도착하니 밤 10시 바로 씻고 ..쿨~쿨
내일 새벽 출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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