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이번 겨울의 눈 적설량은 지난해보다 느낌상 적은것 같다

아니 해마다 눈 적설량이 줄어드는건 느낌이 아니라 사실일것이다

이제 남해에서도 한라봉이 생산되고 사과 재배도 강원도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래도 한라산 아닌가

제주도 가기3일 전 까지 그리 많은 눈이 내렸다했는데 ~~

도착해보니 ..ㅎㅎ 뭐 이래 ~~

조금은 실망햇다

사실 겨울왕국 같은 느낌의 설원은 아니더라도 지난해의 한라산 설경 정도만 보여주어도

좋다고~~

산사야 트레킹 클럽과 함께 떠난 1박2일의 제주 일정

그 첫번째 일정이 한라산 눈 산행이다

한라산에서 그래도 힘안들이고 설경을 볼수있는곳이 영실과 어리목 코스

대부분 사람들이 영실에서 올라서 윗세오름을 거쳐 어리목으로 하산한다

그래서 오리도 그 길을 걷는다

영실매표소-택시-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어리목계곡 ... 

영실 계곡을  오를때 우측으로 보이는 오백나한

상고대가 좋은 날은 정말 멋진 곳

병풍바위

병풍바위근처에서 바라보는 오름들 ..상고대가 멋진 날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름 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오늘은 기온이 따듯해서 폭설에도 불구하고

내린 눈이 녹았다

병풍바위에서 ..영실계곡을 오르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우리 일행은 어데쯤~~ㅎㅎ

날씨 좋을때 얼릉 인증샷~~ㅎㅎ

하지만 하루종일 날씨는 좋았다는거 ~~

병풍바위에서 바라보는 영실계곡

선작지왓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분화구 ..

분화구 외벽은 남벽 서벽 북벽 으로 나뉜다

올 해 부터는 성판악이 아닌 다른곳 .

돈네코.영실.어리목에서도 백록담을 올라갈수있게된다

그래도 한라산 이다

이런 탁트임이 좋아서 일년에 서너번 한라산에 오른다

노루샘 근처에서 바라보는 북벽.서벽.남벽

파란하늘이 좋은 날 ..

노루샘 언덕능선을 담아본다

윗세오름에 도착하니 11시30분

남벽분기점으로 오른다

일찍 올라온 산사야 식구들은  윗세오름에서 라면 드시고...

참고로 남벽분기점으로 가려면 13시 이전에 통과해야한다

한라산 에서 적설량이 가장 많은곳

남벽분기점 가는길 ...

그래서 꼭 ~옥

남벽분기점 길은 가봐야 후회하지 않는다

왜~~냐고~~ 그리 멀지도 않으면서 멋진 설경을 보여주니까

백록담을 받치고있는 둥근 외벽

그 외벽 에 흡사 중국의 장가계 를 옮겨놓은듯한 멋진 바위들이 솟아있다

올 10월부터는 저 능선위로해서 백록담에 오를수있게 된다

ㅎㅎ 오리도 가을에 저 길을 따라 백록담에 올라봐야지~~

한라산에서 남벽분기점은 감히 최고의 전망을 보여준다

돈네코 방향으로 가다가보면 눈들이 녹아서 조금은 실망도 하겠지만 남벽분기점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거기까지...그러니까 윗세오름부터 돈네코 방향으로 돌아서는 지점까지가

절경의 설원을 보여준다

물론 적설량이 좋을때~~^^

여기가 남벽분기점

백록담 의 서벽

눈과 바람이 만들어낸 순백의 바람골

윗세오름에 올라오고 지척의 남벽분기점을 오르지않는 사람들을...무엇에 비유할까

흠~~연애할때 여자가 눈 감고 얼굴을 내미는데 빤히 쳐다보는 멍한 놈 ^^;;

남벽분기점을 돌아보고 윗세오름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행여 같이온 일행중 늦게 도착한 일행이 있을까

찿으러 갔다

윗세오름에도 냥이가 잇다

ㅎㅎ 일반 냥이랑은 포스가 다르다 ~~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어리목 방향으로 내려올때가 12시45분

남벽분기점 까지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걸린시간이 1시간 15분 이다

둘러보아도 일행이 보이지 않아서 서둘러 내려간다

어리목 코스중  윗세오름에서 만세동산에 이르는 광활한 평지는 나름의 멋진 길

제주 애월바다를 조망하면서 걸을수 있는 코스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외벽

만세동산에서 발라보는 오름들

왼쪽 끝 부분 ..오름 이 시작되는 곳

그곳이 110고지 전망대 이다

어리목 코스중

사제비동산에서 어리목 계곡에 이르는 계곡 숲길은 감히 한라산에서 제일의 겨울왕국 을 보여주는데

올해는 폭설이 내린 3일 후 어리목 계곡은 이런 모습이였다  ㅎㅎ

그래도 감사합니다

제주 삼신할매님~~

무사히 제주 여행 마치고 돌아올수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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