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3월17일 화창한 날
거제도 공곶이를 보러 산악회를 따라나선다
500km의 긴 여정
따듯한 남쪽나라를 가려면 그리 먼 길을 가야한다
ㅎㅎ 물론 걸어가는것은 아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거지만 이 역시 쉽지만은 않은것 이 오래 앉자 있다가 보면 엉덩이가 아프다
그래서 힘들다
그래도 봄 맞이 꽃구경을 가려면 힘든것도 참아야 한다
오늘의 일정은 와현고개-봉수대갈림길-서이말등대-서이말 삼거리-돌고래전망대-공곶이-예구마을회관
4~5시간 쉬엄쉬엄 걸으면5시간 좀 부지런하면 4시간
오리는 영락없이 5시간 ㅎㅎ
오늘 트레킹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와현리 해수욕장
트레킹 마무리는 바로 이 아래쪽 예구마을회관
역시 남해바다는 푸르다
동해바다는 파랗고 서해바다는 아득한 엄마의 넉넉한 정 같고 ..
트레킹을 시작하며 오리
인증샷 ..이제는 오리도 많이 늙었다 ㅎㅎ
동백꽃은 다른 꽃들과 달리 나무에서 떨어져서도 오랜시간 동안 싱그러움을 간직하고잇다
그래서 동백나무가 있는 숲을 걸을때면 떨어진 동백꽃이 눈길을 잡아 카메라 셧터를 누른다
동백꽃을 나무에서도 멋지고 떨어져서도 멋진 꽃
오리가 좋아하는 동백 꽃
그래서 이 멀리 오지않았던가 ^^
제비꽃
제비꽃에도 종류가 그리많은지 ...
강남제비
강북제비
인천제비..등등 ㅋㅋ
이 아이는 제비꽃은 아닌것 같고 ...
좀 전에 보았던 제비꽃 과 종이 다르다
좀전의 낙화 는 캐논으로 이 사진은 니콘으로 담은 것이다
캐논과 니콘의 특징이라면 캐논은 인위적인 색감중 누런빛 이 강하며 흰색에서 는 니콘 보다 색감이 좋고
니콘은 전반으로 산뜻한 색감이 난다
한마디 로 캐논은 따듯한 느낌 ..니콘 은 시원한 느낌
뭐 내 짧은 소견으로는 그렇다
그렇다면 난 어느 카메라가 좋을까
니콘 일것 같다
캐논과 니콘 의 크롭바디를 같이 가지고 다닌다
물론 크롭도 보급용이다
서이말 등대가는 임도길에서 동백 꽃
생강나무의 꽃도 피었다
쪽빛 남해바다 와 동백꽃 이 아름다운 날
캐논으로 담은 동백꽃
서이말등대에서...
서이말등대에서 오리
서이말등대 아래 갯바위에서
서이말등대 아래 갯바위에 붙어잇던 거북손을 난생처음 먹어보앗다
달달한게 왕창 미역국에 넣고 끓이면 환상적인 맛이 날것같다 ㅎㅎ
서이말 등대 아래 갯바위 윗쪽
저 아래로 더 내려가면 미역이랑 톳 이랑 거북손이 있다
서이말등대에서 ...이제 공곶이로 간다
공곶이로 내려가는 길에 조금만 다듬어 놓으면 정말 멋있을것 같은 곳
예전에는 나름 멋졌을 곳 같은데 이제는 사람의 손길이 자주 닿지않은 탓인가 수풀만 수북히 자랐다
그래도 큰 동백나무에 핀 꽃과 바다의 대비는 멋지고...
서이말 삼거리에서 돌고래 전망대 그리고 공곶이 까지 이어지는 숲 길에서 이 처럼 떨어진 동백꽃이 햇살에
짙은 붉은 꽃잎을 드러내며 반긴다
돌고래 전망대에서
돌고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이말등대 방향
붉은 동백꽃
그 꽃말 이름은 무얼까
찿아보니...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 합니다 "
떨어진 동백꽃도 애처롭지않고 도도하게 붉은 매력을 보여준다
공곶이에 도착
저기 보이는 섬이 안섬
그 귀하다는 흰 동백도 보이고
동백꽃 터널을 지나오다가 보면 이렇게 수선화도 심어 놓으셨다
커피를 파는 가게에 심어진 흰수선화
이곳에서 커피 한잔마시고 ...^^
몽돌 자갈해변 과 맞닿은 곳에 수선화 밭이 있다
오후 햇살에 눈부신 수선화
동백나무 묘목
공곶이 몽돌해변
몽돌해변에서 안섬을 배경으로 ..오리
공곶이와 안섬
공곶이에서는 수선화도 판매한다
공곶이 몽돌해변과 안섬
예구마을 입구에 핀 매화
예구마을 에서 바라보는 수정봉
서이말 삼거리 임도길에서...산자고
먼 남쪽나라의 봄소식을 맞으러 달려간 거제도 공곶이 길
그 길에서 아름다운 봄 날을 맞이하다 ^^
'섬 산행 > 남해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심도 동백꽃(니콘d5300, 50.8) (0) | 2019.03.13 |
---|---|
거제 지심도 d610 24-85r 풍경 (0) | 2019.03.13 |
소매물도에서...갈매기들 (0) | 2018.03.01 |
진도 동석산 (0) | 2017.12.26 |
통영 욕지도 (0)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