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 했다
11시20분
인천에서 6시20분에 출발해서 5시간 을 달려왔다
물론 지심도 의 동백꽃이 유명해서 왔다
인터넷으로 지심도 검색결과 동백꽃은 이미 지고 별로 멋스럽지도 않았다
하지만 인천에서 먼 곳에 있어서 쉽게 찿기도 힘들고
이 번에 미루면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 ...그냥 나들이 겸 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선다
거제 의 풍경은 이제 낮설지 않다
최근 몇년 사이에 산으로 바닷가 로 몇 번은 왔던 터였다
이 번에 갖고온 카메라는 니콘d610 에 24-85vr 니콘5300에 50.8렌즈를 마운트 했다
의도 는 이렇다
풍경및 동백꽃은 d610에 24-85vr 로 담고 동백꽃 은 d5300에 50.8로 담기로 했다
그런 배경에는 3월28일 고향 친구와
떠나는 동티벳 야라설산 ,당령설산,쓰구냥산(쌍교구) 트레킹 동안 사용할 카메라 조합을 테스트 해볼겸
겸사겸사 떠나온 나들이
다행히 날씨는 나름 좋다
지심도 는 천천히 걸어도 3시간 이면 충분 하다
아주 느리게 느리게 걸어서 ~~ㅎㅎ
다행히 아직 동백꽃이 다 지지는 않았다
지심도 선착장
내리자 마자 바로 나즈막한 언덕을 올라서 좌 우 로 마음대로 걸으면 된다
역시 풍경사진의 특성상 심도가 깊은게 유리 하고 화각을 조절해서 찍는게 좋으니
당연 오늘 의 풍경사진은 니콘d610에 24-85vr 이다
선착장에서 내려 우측으로 걸어 오르면 마끝 이라는 전망대에 금방 다다른다
10여분 거리
마끝에서 바라보는 바다
동해 냐 남해 냐...도대체가 헷갈린다
마끝 전망대
지심도의 소나무가 나름 멋지다
떨어진 동백꽃 을 소품 삼아 바다랑 한 컷
바위 위 틈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절묘한 곳에서 ...모쪼록 잘자라 거라
낙화 ..동백꽃 은 떨어져서도 쉽게 시들지 않는 보기드문 꽃
역광에 드러내는 붉은 속살
이래서 동백꽃이 좋다
낙화 조차 저리도 강하고 아름다우니...
다시 되돌아와 해안선 전망대로 간다
몽돌해안 근처를 지나며 만나는 소나무
저기 여객선이 들어온다
우측이 지심도 로 들어오는 선착장이다
오래된 동백나무 숲
동백꽃이 한창일때 였으면 더 멋졌을 동백 숲
몽돌해안가 로 가는 길에 동백나무
요기서 발길을 돌린다
느낌에 가봐야 기대 만큼 멋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몽돌해변 가다가 돌아오며 담은 동백 꽃
24-85vr 렌즈 도 나름 보케 가 멋지다
85mm구간에서 담은 사진
걷는 내내 이런 음식점이 있으니 쉬엄 쉬엄 걸으며 파전 에 탁주 한 잔 하는것 도 좋으리
오리는 혼자 걷는 관계로 패스 한다
친구 녀석들이랑 왔으면 벌써 자리 잡고 앉자을 터 이다 ^^
그래도 인천에서 왔다고 인사 치례는 하는 지심도 동백
고맙다
동백아 ~~
수선화 도 피고 ....
지심도 해안전망대 가는 길에 대나무 숲 도 나름 좋다
매화 도 피어있고
역시 따듯한 남쪽 은 봄이 일찍 찿아오는구나
지심분교 운동장에 핀 동백꽃
오래 전 어느 봄 날
아이들이 이 운동장에서 재잘대며 코묻은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뛰어 놀았으리라
몇몇 새침때기 계집애들은 동백꽃 나무 아래서 무엇인가
생각에 잠겨있을 터이고...
아마도 중년의 그녀들은 가끔 꽃피는 봄이오면 그 때 를 그리워 하겠지...
사진을 부탁했더니 렌즈에 빛이 들어왔다
지심분교를 배경으로 넣어 달라고 해야 했는데..잘찍으시는 분 같아서 맡겨놓았더니
빛들어오고 분교 도 빠졌네 ㅎㅎ
지심분교 운동장에서 제법 많이 사진을 담는다
섬 마을
동백꽃
봄 꽃 소식이 들려올때면 낙화 하는 동백꽃
낙화조차 도도한 자태
누구인가
떨어진 동백 꽃을 소나무에 꼿아놓았다
제법 어울려서 한 컷
지심도 소나무 와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풍경이 좋다
거제장승포항에서 15분 거리면 닿는 지심도
예전에는 동백섬으로도 불렸다 한다
섬 전체의 60% 이상이 동백나무 일 만큼 동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12월초 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4월이면 완전히 진다고 하니 1월중순부터 2월중순이 절정기 일것으로 보인다
포스팅 작성중~~
일단 졸려서 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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