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 산행/남해 섬

지심도 동백꽃(니콘d5300, 50.8)


2019년 3월12일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15분 거리의 지심도 (동백섬) 으로 들어간다

인천에서 6시20분에 출발해서 거의 5시간 달려와야 지심도를 들어갈수있다

조금은 힘들다

엉뎅이도 아프고 목도 아프다

졸면서 목의 자세가 불안정 해서 일것이다

이런저런 후유증을 감수하고 달려온 길

동백꽃 전용으로 니콘d5300에 니콘50.8렌즈 도 갖고왔다

일단 이 조합이 가볍다

가격이 저렴하다

뭐 화질도 좋다

내가 사용 하는 카메라는 니콘이다

풀바디인 d610과 크롭바디d5300 d3300 이렇게 3대 풀바디는 얼마전 네이버 중고장터에서 53만원에

신품으로 구입했다

니콘d600의 갈갈이 교환품으로 나온걸 바로 구입했다

이전에는 크롭바디 두대로 하나는 니콘16-85 를 하나 는 탐론90마를 마운트 해서 여러 용도로 사용했다

지금 은 풀바디 하나가 늘었으니 당연히 렌즈도 두개가 더 늘었다

니콘24-85vr 과 니콘28.8N 렌즈를 중고 로 구입 해서 사용 중이다

풀바디용 렌즈를 크롭바디에 사용하면 화질도 좋고 1.5배 의 망원효과도 있으니 나름 괜찮은 조합이다



니콘D5300은 바디기준 30만원이면 신품으로 구입하고 니콘50.8은 24만원 정도면 신품 구입하니

5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값 비싼 풀바디 에 대포렌즈를 대체 할수있으니 가성비가 짱이다

아래 사진은 모두 위 의 조합으로 담았다



























비에 젖은 동백꽃이

바다를 안고

종일토록 토해나는

처절한 울음소리

들어보셨어요?

 

 

피 흘려도

사랑은 찬란한 것이라고

순간마다 외치며 꽃을 피워냈듯이

이제는 온몸으로 노래하며

떨어지는 꽃잎들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거부하고

편히 살고 싶은 나의 생각들

쌓이고 쌓이면

죄가 될 것 같아서

 

 

마침내 여기

섬에 이르러 행복하네요

동백꽃 지고 나면

내가 그대로

붉게 타오르는 꽃이 되려는

남쪽의 동백섬에서...


시  이해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시  최영미










'섬 산행 > 남해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지심도 d610 24-85r 풍경   (0) 2019.03.13
거제도 서이말등대&공곶이  (0) 2018.03.19
소매물도에서...갈매기들  (0) 2018.03.01
진도 동석산   (0) 2017.12.26
통영 욕지도  (0) 201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