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력15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지리산 노고단을 가보지못했었다
아직 시원치않은 다리 이지만 그래도 쉬운 코스라고 생각해서 산악회를 따라 나섰지만 결론은 나름 힘들어서 고생했다 ^^
운무에 쌓인 노고단에서 야생화들이 반겨준다
조망은 없었지만 안개에 가려진 저 밑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면서 걸었다
그래도 나름 좋았던 노고단 에서...담아온 야생화
성삼재에서 걸어오르는 언덕길
길이 아니라 아주 도로
그래서 운치는 좀 반감되었다
그래도 산수국이 핀 안개낀 길을 걷는 그 자체 만으로도 해피하다
오늘도 시작 과 동시에 뒷처지니 어쩔수없나보다
야생화들과 눈맞추다가 보면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지는 산악회 사람들 ...
안개속으로 멀어지는 일행
오늘도 오리는 꼴찌에서 뒤뚱뒤뚱~~ㅋㅋ
동자꽃
둥근이지풀 과 나비
오늘은 유난히 나비가 날아와준다
고마운 나비
또 다른 나비
지리산 나비들은 센스가 있어요 ㅎㅎ
꿀벌도 날아오네..오 호
짱이야
지리산 나비랑 벌
여름산행에서 반갑게 만나는 원추리 꽃
원추리꽃에 대한 유년시절 기억은 내나이 이면 거의 같은가 보다
일행하고 이야기 하다가 보니 초등학교 등교때 산길을 걸으며 선생님 탁자 꽃병에 꼿을 꽃을 원추리 나 니리꽃으로 꺽었다고...어째든 원추리 꽃은 내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꽃
섬 산행때도 자주 만나는 반가운 아이 ^^
흰송이풀 꽃
흰수염까치
참싸리 꽃
배초향
지리산터리풀 꽃
구릿대
말나리꽃
노고단 정상에서 원추리
일월비비츄
잔대
물봉선
산수국
성삼재에서 노고단 까지 왕복 4시간
오랫만에 걸으니 아픈다리부위가 신경쓰여서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발가락도 아파온다
발톱도 시커멓게 죽었고...ㅠㅠ
그래도 노고단 은 갔다가 왔으니 되었다
비를 안맞은것도 얼마나 다행인데...^^
겨울에 다시 한번 올까 ~~~
'오리 의 산행및여행 >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설악 주전골10월17일 (0) | 2019.10.18 |
---|---|
화엄사 (0) | 2019.08.02 |
양평 두물머리 (0) | 2019.07.18 |
양평 세미원 (0) | 2019.07.18 |
선학아시아게임 경기장 주변 나들이 (0) | 201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