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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9년

순천여행중에서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는 5.4km2의 갈대밭과 22.6km2의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습지 에 등록되었다.

연안 습지는 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만조'는 밀물이 꽉 차서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을 때이고, '간조'는 물이 빠져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을 때이다. 연안습지는 강에서 실려온 흙이 강 하류 지역에 넓게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삼각주 지역이나 해안 갯벌이 대표적인 연안습지다. 연안습지는 다양한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아직 순천만습지를 가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휴무일에 산악회를 따라 나선다,무려9시간을 차에서 앉자 있어야 하는게

가장 힘들다

만원으로 꽉찬 버스의 실내 공기질이 좋을리 없고 맨 뒷좌석 가운데 앉자는데

옆에 계신분들이 기침을 해댄다 ,나는 아직 폐염증으로 관리중이라서 감기환자들이

좋을리 없다, 마스크를 차안에서 내내 착용했지만 조금 감기증세가 보여서 병원에

갔다가 왔다 .

볼거리는 그런데로 있었던 순천만 ,하지만 넘 멀어서 따분했던 버스



순천만습지 의 갈대도 가을에 물들었다

황금들녁 처럼 누렇게 이어진 습지

데크길을 따라서 걸으면 용산전망대에 이른다

용산전망대에 올라야 순천만습지를 조망할수있다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점점 맑아지려 한다

다행히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으니 걷기는 좋다.

천천히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리는 입구부터 용산전망대 왕복구간

누구나 가볼수있는 순천만습지

지금가면 단풍으로 물든 갈대습지를 볼수있다


천천히 걸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습지 의 갈대밭

먼 갈대지평선 너머로 보이는 산들도 멋지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올라온 용산전망대 1시간 걸렸다

갈대와 함초들이 가을빛을 띄고 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나절이면 더욱 멋지게 보일텐데 ,지금은 오후1시가 되어가는시간

사진 담기에는 가장 안좋은 시간

그래도 언제 올까..셧터를 누른다

확실히 순천만 습지는 새들의 천국이다

걸으면서 들리는 새들의 소리 엄청 많은 숫자가 들려주는 새들의 수다

용산전망대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순천만습지 길


순천만습지의 가을

이른 아침이나 저녁나절이면 저 색채가 더 짙어질터 이다

흐린 날 도 이렇게 보여지는 색채인데 매직아워 때 보면 더 멋질것이다


따듯한 남쪽지방이라서 동백꽃이 벌써 피었다

용산전망대 주변에서...



갈대와 칠면초가 가을을 수놓은 순천만습지


데크길은 들어가는곳 나가는곳이 정해져있다

천천히 평온을 유지하며 걸으면 좋은 순천만습지


바람이불면 사그락사그락 갈대잎 부딪히는 소리와 일렁이는 갈대가 가을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줄것이다

70-200은 괜히 가져갔다

24-85번들렌즈 하나면 좋았을 이번 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습지를 걷고나서 주차장 주변 식당에서 점심으로 꼬막비빔밥을 먹었다

인천에서 먹었던 꼬막비빔밥 과 다르다

그냥 무채를 썰어서 새콤하게 양념으로 버무린 순천만식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 자체로만은 인천에서 파는 양념간장과 쪽파를 썰어넣은 것이 더 맛있다

나머지 밑반찬들은 순천이 맛있고 ...

점심식사후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동

1시간30분의 시간 동안 돌아보고 버스타라고 ..

이곳은 잘관리된 정원이다

나는 야생조류가 있는 곳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그곳에서 고니,미어켓 도 사진으로 담고 ,또 부지런히 걸어서 버스에 정해진 시간전에 도착 ^^

장미꽃이 많았다

색감이 좋은 핑크빛 장미를 담는다

정원은 깔끔하게 잘가꾸어져있었다

꽃들이 눈길을 호강하게 하고 하얀조팝나무 같은 꽃은 그 향기가 주변을 설레임으로 채워준다

좋다

향기도 좋고 단풍도 좋고 삼나무의 침엽수단풍도 멋있다



애기동백꽃도 피었다

분홍색동백꽃은 보기도 귀한데 11월에 활짝피었다

플라타스 잎새도 가을을 품었다

나름 운치있는 큰 잎새

지구동문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난봉언덕-야수의장미언덕-꿈의다리-순천만습지-야생동물원-다시 지구동문으로

1시간20여분을 걸었다




국가정원 내 순천만습지

고니랑 오리랑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려니 고니들이 알아서 헤엄을 친다

역시 예쁜것들은 눈치도 빨라요


꿈의다리도 나름 신선한 작품

사막여우

동물의왕국에서 본 그대로의 생김새와 습성

미어켓 ..좀 비만도가 있는것으로 보아서 관람객들이 군것질 할것을 많이준듯



순천낙양읍성

순천만 여행중 세번째 들러본곳

하루에 순천만습지,국가정원,낙양읍성을 들러보는 코스이니 무지 바쁘다

암튼 운전기사님도 고생했다

보통은 이렇게 다니지 않는지만 뭐 거기서 거기의 거리이니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을듯


낙양읍성에 도착할즈음에는 비가 한두방울 내리는듯 하더니 이내 하늘이 맑아진다

사진으로만 보던 낙양읍성 ,꼭 한번은 와보고싶엇던 곳

오자마자 전망이 좋은곳으로 간다

관청

예나 지금이나 관공서는 부지가 넓어...왜 부지가 넓어야 하는겨 \들어가게

꼭 그래야 하는겨~~?

낙양읍성의 성곽을 올라서 걸으면 읍성전체가 보이는 전망대 가 나온다

딱히 전망대 이지는 않지만 제일 높은곳이니 조망이 좋다

성곽에서 보면 대략 이런 모습

사람들도 거주 하는 집들이 있다


오리도 인증샷 남기고


낙양읍성에도 가을이 깊었다

같이간 친구라도 있으면 파전에 동동주 한사발 마시고 올것인데 혼자 갔으니

모시떡에 식혜를 사서 먹었다


6시간 동안 돌아본 순천만 여행

짧은시간에 돌아보려니 무지 바쁘다

다음에는 차를 가지고 여유롭게 다녀보고싶다

깊어가는 가을에 찿은 순천만

느낌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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