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송년산행은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덕유산
눈 소식은 없고 대기는 미세먼지로 가득했지만 나름 좋았던 덕유산의 하루
안성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동업령에 도착 좌측으로 이어진 능선을 걸으면 사방이 탁트인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원래 미세먼지 주의보가 전국적으로 있어서 자가로 운전해서 평창 태기산을 가려 했다
하지만 편하게 버스에서 음악이나 들으며 가기로 했다
안성매표소에 도착하니 10시 오르며 조망은 별로고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서 동업령 능선에 상고대를 보려면
열심히 걸어야 했다
안성매표소에서 동업령까지 3km ,30분에1km 씩 오르면11시30분이면 동업령에 도착
그래야 햇볕에 상고대가 다녹기전에 도착 한다
열심히 쉬지도 않고 오르니 동업령이 코 앞인데 후두둑 후두둑 상고대가 녹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정말 순식간에 가지에서 녹아 떨어진다 ㅠㅠ
아 ~~ 이럴수가.... 아쉽다
그래도 다행히 녹지 않은 상고대를 보기 는 했다 ^^;;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하는 오리 너무 무리하게 호흡하며 올라서 혹시 페염증 재발하는건 아닌지 ㅠㅠ
그래도 마스크 쓰고 산행은 무리 이더라
오늘 산행은 안성매표소-동업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케이블카 하산 으로 비교적 쉬운 산행로 이다
10시에 산행시작하여 놀멍쉬멍 하며 능선 길을 걸었더니 설천봉에 15시에 도착 한다
걸음이 더 빠른 사람은 4시간 정도면 도달 하겠고 사진을 찍지않고 빠른 걸음으로 운동삼아 걷는다면 3시간 조금
넘을것 같다
오늘은 나름 빨리 걷는다고 했는데 일행이 보이지 않아서 페이스 를 조절 하고 걸었다
빨리 걸으면 4시간 좀 넘을것 같다
하지만 그런 산행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관심 없다 .
안성매표소 지나서 동업령 이 보이는 곳 즈음에서 게곡에 얼음을 담아 본다
일기에보는 흐림.미세먼지 전국적으로 나쁨수준
안성매표소에 도착하니 웬걸 하늘은 파랗고 미세먼지는 글쎄요
10시에 출발해서 1시간30분에 동업령에 도착
올라온 안산매표소 방향
저멀리 매방재산,영구산 이 보인다
오전에는 영하의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영상의 기온을 보인다니 급한 마음에 산행걸음을 재촉했다
그래도 요만큼의 상고대는 보았다는거 ㅎㅎ
요것도 30분 정도 늦었으면 못보았을뻔 ~~
영구산 ,매방재산 ,안산,천반산 방향을 조망하며
동업령에서 바라보는 병곡리 방향 뷰
저멀리 왼쪽부터 호음산,현성산,금원산 이라는데 어데가 그 산들 인지는 모르겠다
백암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병곡리 방향
덕유산 의 능선은 완만하여 걷기가 좋고 무엇보다 조망이 탁트여서 좋다
백암봉 정상이 저기 끝 이다
오늘은 겨울이 아닌 가을 같은 분위기
산행객도 보이지 않고 일행도 뒤에 있으나 돌아 보아도 보이지 않고
동업령에서 먼저 출발한 일행도 보이지 않으니 유유자적 한적한 능선길에서 여유를 보이며 걷는 오리 ^^
능선길 왼쪽은 안성면 방향 오른쪽은 병곡리 방향
뷰는 역광으로 보이는 병곡리 방향이 좀 더 멋지다
백암봉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거의 병곡리 방향으로 사진을 담는다
백암봉 가는 길에서 뒤돌아본 동업령과 그 끝에 남덕유산이 보인다
백암봉 가는길에 돌아본 안성매표소 방향 골짜기
백암봉 근처 양지바른 바위에 앉자서 간식을 먹는다
이런 맛에 산에 오른다
전망 좋은 바위에 앉자서 저 산하를 바라보며 먹는 즐거움 이란 ㅎㅎ
조 오 타 ~~아 ㅋㅋ (좋다)
간식을 다먹어도 뒤에 오던 일행이 안보여서 전화 해보니 거의 다와 간다고...래서 기다렸다
인증샷은 남기고 가야 하기에 ㅎㅎ
백암봉에서 줌을 조금 당겨서 남덕유산 방향을 담아본다
가운데 쯤이 동업령 이고 끝이 남덕유산 이니 덕유산종주도 해볼만 하다
언제인가는 걸어봐야 할텐데 쉽지가 않다
그런 스케즐을 가진 산악회가 없다
개인적으로 걸으려면 차량을 남덕유산 영각사 근처에 주차하고 설천봉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든지
아님 차량을 설천봉 케이블카 타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를 타고 남덕유영각사 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설천봉에
케이블카로 내려오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것이다
중봉이 보인다
그 밑에 덕유평전의 푸르름도 아직 남아있다
그저 좋은
덕유산 산행 길
덕유평전에서...
중봉에 오르기전 바위가 있다
트렌스퍼머에 나오는 옵티머스 같이 생긴 모습
늘 이곳을 지날때면 옵티머스 가 떠오른다 ^^
중봉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
여름이면 지천에 일월비비추 와 원추리가 피는 곳
아고산대(亞高山帶)수직분포대의 하나로 산지대와 고산지대 사이에 있는 수목한계선의 바로 아래 부분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설악산의 대청봉.지리산의 천왕봉,덕유산의 향적봉 등 이 있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향적봉
향적봉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안성 매표소 방향
오늘 향적봉은 한적하다
아직 남아있는 상고대
설천봉 샹제루
오늘 덕유산 산행을 마무리 하며..언제나 해피한 느낌으로 걷는 덕유산
알럽 ~~덕유산 ^^
뒷풀이는 구천동 입구로 이동해서 구례식당에서 닭볶음탕으로 했다
막걸리 한잔에 얼큰한 국물로 밥 두그릇을 비웠다
다음에 다시 덕유산을 개인적으로 가면 다시 찿고 싶은 식당
인천으로 올라오는 버스에서는 사람이 얼마 없는 관계로 의자를 뒤 눞혀놓고 수면모드 로 왔다
산악회가 비영리 이기에 망정이지 사업자 였다면 산행 취소 했을듯
암튼 오늘 덕유산은 좋았음
'오리 의 산행및여행 >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무의도 나들이 (0) | 2019.12.17 |
---|---|
충북 백화산 (0) | 2019.11.27 |
순천여행중에서 (0) | 2019.11.15 |
동춘동 의 가을 날 (0) | 2019.11.08 |
청송주왕산 (0) | 201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