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일 차
외돌개
서귀포 바지선 낚시
천지연
성산포 아시횟집
제주여행 3일 차
서귀포 풍경 호텔에서 2박 하고 아침에 서귀포 네거리 식당에서 성게 미역국을 먹고 외돌개를 잠시
돌아보고 서귀포항으로 간다
원래 제주에 오면 제일 하고 싶었던 게 모슬포항에서 방어 낚시를 나가는 거였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파도가 제법 있어서 낚시는 못 나갔을 거였고
또 하나 전화를 하니 없는 번호 란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고 서귀포 바지선 낚시는 할 수 있다고 해서 서귀포항에서 어선을 타고
서귀포 칼호텔 앞바다에 바지선에서 낚싯대 빌려서 낚시를 하는데.. 젠장 물고기 크기가 피라미 다
꿩 대신 닭이 아니라
이건 허탈함 그 자체였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의 첫 번째 로망은 끝 ㅎㅎ
세 번째 호텔이 있는 성산포로 출발
브리즈 베이 호텔에 가방을 두고 호텔 근처 아시횟집에서 9시까지 술 한잔
가성비 좋은 횟집
횟집을 나와서 이생진 시비가 있던 언덕까지 가려다가 무 밭에서 무 하나 친구 놈이 서리해서
숙소에 와 맥주 안주로 먹었다 ^^
이렇게 3일 차 제주여행 ^^
서귀포 네거리 식당에서 아침으로 성게 미역국
어제 갈칫국은 정말 맛있었는데 성게 미역국은 비린 네가 난다
바다 냄새가 나야 하는데 비린네가 나니 비추
어쨌든 먹을 건 다 먹고.. 외돌개로 간다
천지연에서 한치 빵
성산포 아시횟집에서
성산 아시횟집에서.. 딱새우 회
광어회
방어회
아시횟집 곁가지 해산물
75000원짜리 광어 방어 딱새우 모둠회
정말 가성비 좋은 횟집이었다
싱싱한 회와 소주 한잔에 친구와 제주여행 3일 차는 해피하게 시간은 지나간다 ^^
딱새우 머리 라면
딱새우 머리 라면 맛은 딱히 추천하지 않겠다
요거는 다소 개선이 필요할 듯
뭐 다른 사람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주여행 중 2일 숙박했던 서귀포 풍경 호텔
2일째 밤은 옆방 아가씨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있었을까?
늦은 밤까지 박장대소하더라^^
풍경 호텔 뒤편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앞에 주택을 이쁘게 꾸며 놓아서 한 컷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풍경 호텔 바로 앞이 천지연 폭포였어 ㅎㅎ
다음에 제주 가면 여기에 다시 묵으며 길 건너 공원을 걸어서 천지연을 내려다보며 서귀포항으로 해서 황우지 해변으로 외돌개로 걸어도 좋을 곳
친구의 똥폼 ^^
아~~ 어째 오리 배 나온 것 좀 봐라 ^^;;
우짤겨
이제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 오리야
나도 제주에 집을 지으면 이런 콘셉트로 하고 싶다
멋진 집이다 ^^
서귀포 네거리 식당에서 성게 미역국 먹고 외돌 게에서 좀 걷는다
낚시하기로 한 시간까지는 좀 남아 있었다
바로 코 앞이 서귀포항이니까
고등학교 친구와 떠나온 제주도 여행
정년퇴직하며 놀아준 친구다
나이를 먹으며 가장 소중한 것들 중 친구를 어찌 빼어놓을 수 있을까
이제 우리 나이면 불같던 열정도 사랑도 식어버린 나이
내가 어떻게 늙어가던지 늘 곁에서 같이 늙어가는 친구가 있음이 감사한 거다
같이 와주어서 고맙다
친구야
코로나 이전에는 이곳 외돌개 도 중국인 가족 여행객이 무척이나 많았던 곳이다
지금은 방역문제 정치 문제로 들어오지 못하니 휑 하니 텅 빈 관광지가 되었으니 하루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정치적 갈등도 원만히 해결되어 활기 찾던 제주가 되었으면 한다
외돌게 절벽 아래에서 갯바위 낚시하시는 분
혼자서 바다에 낚싯대 드리우고 계신다
쓰레기도 뒤쪽에 많던데 모두 챙겨 가시겠지.. 그나저나 저 아저씨가 좀 부럽기도 하네 ^^
아이구... 오리야
몸이 그래서 어디 히말라야는 갈 수 있겠어? ㅎㅎ
최근 몇 년 동안 운동을 게을리하니까
몸무게가 10kg 나 늘어서 93kg나 나간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을 빼자니 요즈음 시기에 면역력 저하가 될까 봐서 ~~ ^^
서귀포 여객항에서 작은 어선을 타고 문섬 앞을 지나 다시 정방폭포를 보며 서귀포 칼호텔이 보이는 앞바다로 간다
방파제에 앉은 갈매기들
서귀포항 제7부두 동방파제
서귀포항 동방파제를 돌아서 바라보는 서귀포
서귀포 칼호텔 앞바다에 있는 바지선
오늘 낚시할 곳이 저기다
바지선에 내려주고 작은 낚싯배는 떠나고 미끼를 구입하고 낚싯대를 챙겨서 바다에 넣자마자 입질이 온다
이렇게나 빨리?
아 이상해.. 조짐이 좋지를 않다
어째 바다고기가 피라미보다 작을 수가 ~~
자리돔이 뭐고 이게 뭐 야 ㅠㅠ
이러자고 여길 왔나 자귀 감이 든다
시간 빼앗겨 아까운 돈 날아가... 자존심에 스크래치 생겨 와 ~~ 우 화나
복어 새끼
욕하는 거 아님 정말 새끼
친구 놈이 하는 말
절대 제주도에서 낚시했다는 말 하지 말잖다 ㅋㅋ
그런데 어째 이렇게 사진으로 남겼으니 ㅎㅎ
정말 가지가지한다
복어 뱃가죽에 낚싯바늘이 걸리고
이 놈은 꼬리에 입에 동시에 걸리고...
어이없어하는 친구
쇼크로 다친 발이 부었더라 ㅎㅎ
봉돌 대비 볼락의 크기 ㅎㅎ
아~~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서귀포 바지선 낚시
절대 비츄
그 시간 동안 다른 곳 돌아보고 그 돈으로 저녁에 멋진 회 한상 드시는 게 정답
천지연 입구에서 바라보는 서귀포 항
해국
오늘 일정은 완전 꽝
숙소로 가기 전에 천지연폭포나 보려고 들어간다
이제 동백꽃도 다지고 있어서 제대로 된 예쁜 동백꽃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제주도인데... 동백은 담아줘야지 ^^
천지연 폭포를 본 게 언제였더라
아마도 92년도 신혼여행 때였지 않았을까?
암튼 기억이 가물가물 ^^
아니면 처음일 수도 ~~
천지연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동백꽃
그래도 아직 붉디붉은 모습으로 피어있구나
오리가 붉은 동백을 좋아한단다
이리 보여주니 고맙다^^
나오는 길에 한치 빵을 사서 동백꽃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친구랑 먹는데 옛날 고등학생 때 생각이 나더라 ^^
서귀포를 뒤로 하고 성산포로 간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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