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무의도 호룡곡산을 가다가
영종도 하늘공원에 유채꽃이 피었다고 하길래 가는 길에 들러보았다
키 작은 유채꽃이 절정이었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제는 굳이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유채꽃을 볼 수 있다니.. 좋은 아이디어 다
그런데 문득 궁금한게 있다
왜 하늘공원에 조성하는 꽃은 키기 작을까?
코스모스도 그랬고 유채꽃도 그렇고...?
비행기 항로라서 보안상 이유일 수도 있겠고... 암튼 꽃밭 조성은 반가운 일이다
유채꽃밭과 골프장 옆 등나무터널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무의도로 간다
황금손 해물칼국수에서 백합 칼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마도 무의도에 가면 즐겨찾는 식당이 될 것이다
광명항 근처에 주차를 하고 호룡곡산에 오르는데 호흡이 거칠어진다
하도 운동을 하지 않으니 요즈음 허리도 시원치 않고 폐활량도 예전 같지 않네 ㅎ
역시 근육량이 부족해지면 뼈대가 부하를 많이 받아서 몸상태가 나빠짐.
열심히 몸관리가 필요해..오리야 ㅎ
호룡곡산에 오르니 아직도 노을이 지려면 1시간30분이나 남아 있어서 그냥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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