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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4년

오대산 노인봉

 회사 사람들과 청라신도시에서 술 한잔 하다가 휴일에 뭘 할까 ...생각하다가 푸르네 산악회에서 오대산 노인봉을 간다고 하기에 전화해보니 오란다.

 내가 잠시 깜박했지...십여년전에 그리 고생해놓고  ~~

 암튼 이번 산행에서 그 무지막지한 내리막 길 때문에 무릅 고생 좀 했다

 

 일시 : 2014.09.23일

 장소: 오대산 노인봉 코스 (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연화암-십자소-무릉계-소금강분소)

 구누랑:푸르네 산악회

 몇명:45명쯤

 산행시간: 10시15분 부터 16:30분 까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고 태백산맥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는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5개의 산봉우리로 이뤄졌다.

오대산이란 이름은 동·서·남·북 각 방위와 중앙에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 호령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때 자장율사가 이 모습이 중국의 오대산과 비슷하다 하여 지었다고 한다.

특히 동쪽으로 뻗어져 나온 노인봉 아래에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소금강이 있어 계곡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소금강지구는 강릉에서 접근하기가 쉬운데 강릉을 외가로 두고 있던 율곡 이이가 이곳을 둘러보고 그 아름다움이 금강산과 같다고 해서 소금강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절을 찾아가는 길 양옆으로 쭉 뻗은 전나무 숲이 유명한 월정사가 있다. 월정사는 신라 때 자장율사에 의하여 지어진 절로 한국전쟁 때 불이나 옛 건물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팔각구층석탑이 남아 이곳의 역사를 전한다.

월정사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오대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상원사가 있다. 상원사 또한 월정사만큼 유명한데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던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만났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으로 알려진 상원사 종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봄에서 가을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의 하룻밤을 위해 찾는다.

금강산 미니어처 소금강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있다. 예로부터 강릉소금강 또는 명주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됐다.

현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청학동소금강 또는 연곡소금강이라고도 하며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된 뒤로는 오대산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소금강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의 청학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小金剛)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소금강의 첫 경관인 무릉계는 약 300m인데 바로 여기에서 급류와 청담이 이어지는 계곡이 펼쳐진다. 무릉계는 등산길에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낮은 곳에 있다. 이곳은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투명하다.

양편과 바닥이 한 돌로 이어진 깊은 바위 수로인 십자소는 협곡에서 찾아보기 드문 형태로 폭포나 여울과는 또 다른 향취를 풍겨준다. 이 부근부터 가파른 암벽이 많아 산길의 변화가 심하다.

무릉계를 경계로 하류 쪽을 외소금강, 상류 쪽을 내소금강으로 구분하는데 취선암·무릉계·연주암·비봉폭포·만물상 등의 명소가 있다.

그밖에 십자소·백마봉·옥류동·식당암·선녀탕 등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풀기 위해 쌓았다는 아미산성이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주목·굴참나무를 비롯한 129종의 식물과 사향노루·반달곰·딱따구리·산양 등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등산로는 관리사무소→청학산장→구룡폭포→만물상→노인봉→진고개에 이르는 약 15km(6시간 소요) 코스와 관리사무소→청학산장→구룡폭포→만물상→관리소에 이르는 약 6km(4시간 소요) 코스 등이 있다.(글 재주가 없어서 퍼 왔어요 ^^*)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걷기가 아주 만족 스럽다

 겨울철 눈 산행때는 계곡 보다는 능선을타고 두로봉 쪽으로  걸어보는것도 괜찮을듯

 

 진고개에서 조금 걸으면 넓다란 분지(분지 보다는 령..고개가 어울릴듯)가 있고 엉겅퀴 비슷한 꽃들이 만발해 있다

 

 

 

 

 

 

 

 

분지를 지나며 노인봉 에 오르기 시작하는 초입에 단풍이 물들어있다

하나둘 물들기 시작하니 조금 더 날씨가 선선해지면 멋진 풍경을 이루겠지

 

 

 

 

 산행 시작 1시간 20분만에 노인봉에 도착

 비 소식이 저녁부터 있어서 인지 루름이 몰려오고있다

  저 편 구름아래 황병산이 보인다

 저 멀리 설악이 보인다

 

 

 

 

 

 

 

 

 

 

 

 

 

 

 

 

 

 

 

 

 

 

 

 

 

 

 

 

 

 

 

 

 

 

 

 

 

 

 

 

 

 

 

 

 

 

 

 

 

 

 

 

 

 

 

 

 

 

 

 

 

 

 

 

소금강분소로 이어지는 계곡 길...내리막길 3시간이 지나자 다리가 아파왔다

너무 아파서 계단을 딛을때 비명이 절로 나온다..ㅠㅠ

그래도 산행 후 뒷 풀이 음식이 맛있어서 오대산 산행은 나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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