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4.10.04일
장소:인천 옹진군 장봉도
인원:2명
트레킹시간:3시간
원래 10월4일 부터 1박2일 로 굴업도 백 패킹 을 갔다올 계획이였지만 배편 을 예약 하지 못해서 대체지 로 선택한 곳
늘 쉽게 갔다 올 수 있고 편안 한 곳 .
이번에는 장봉4리에서 내리지 않고 종점 인 건어장해변 으로 해서 야달선착장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 했다,
그 동안 9월 한달 동안 다이어트 9kg 하느라 체력적 으로 조금은 힘들어서 그 여파가 10월 들어서면서 피곤함 으로 왔다
해서 긴 산행 은 다소 무리가 있는듯해 조금만 걷기로 했다
그 동안 장봉도 여러번 다녀갔는데 대부분이 장봉4리 에서 하차 후 가막머리 방향으로 언덕 을 오르다가 우축으로 접어들면
옹암 선착장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택했다
해서 지난번 은 북면에 위치 한 가막머리 로 갔다가왔고 그 때 장봉도에 유명한 백패킹 장소 인 가막머리 전망대가 있다는것도
알았다
그 이후 로 난 백패킹에 필요한 장비를 사모으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진행중 이다
해서 오늘은 가보지 않은 곳
그곳이 가고 싶었다
인천 삼목선착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주차장은 무료인데 이미 만차 ...일방도로 옆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에 도착하니
11시10분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데 11시 15분 배는 턱 앞이고 표를 구입해서 배에 오르니 출발~~ㅋㅋ
장봉선착장에 내리자 마자 순환버스 타고 버스 종점이 건어장 해변에서 하차 후 ..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을까 고민하다가
야달 트레킹 코스로 ...
건어장슈퍼에서 컵라면 하나씩 끓여먹고 과장랑 음료수를 사고 컨디션이 엉망이 상태라서 쌍화탕 도 구입해서 마시고..^^*
야달 전망대로 오르는 들머리 에서 바라보는 강구지해변과 그 뒤로 서만도 가 보인다
건어장 해변에서 바라보는 좌측의 야달해변과 우측에 와도 와 아염도 가 보인다
강구지 해변에서 한낮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낙조의 풍경이 일품일것 같은 팬션
장봉도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위치한 팬션인듯 ~~
시간이 되면 한번 묵어 보고싶은 팬션
야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봉4리
야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봉2리 전경
장봉도에서는 제일 붐 비는 곳
강구치 해변에서 가을 국화
바닷가 해안에 가면 양지바른 해안가에 향기로운 노오란 국화가 있고 나비가 있습니다
따스한 햇빛과 국화향기 그리고 반짝이는 바닷물결이 눈이부신 ...그런 평화로운 오후
강구지 해안 의 오후
절벽위에 주황색의 무엇인가는 ...조금 후에 알게 됩니다
낙조 전망대에 설치한 백패커들의 텐트들 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들러서 백패킹을 할 장소이기도 합니다 ^^
달이 없는 그믐에 갈까 합니다
낙조 전망대 아래에 는 이처럼 작은 동굴이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가막머리 전망대 아래도 바닷물이 빠진 썰물때면 동굴을 볼수있는데 섬 이란 자체가 이러한 동굴을 가질수밖에 없는 구조 인가 봅니다
침식 작용 이나 애초에 섬이 형성될때 바닷물과 닿으면 기포가 발생해서 생겼거나 ...
낙조 전망대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 바라보는 가막머리
낙조전망대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 바라보는 동만도 와 서만도
큰 강구지 해변
이곳을 오려면 강구지해변에서 낙조 전망대 아래 동굴을 지나 오거나 낙조 전망대를 지나 송신탑을 가기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큰강구지 해변에서 조망하는 아염도
큰강구지 해변에서 바라보는 낙조 전망대 (절벽 위)
큰강구지 해안의 오후
담쟁이 단풍잎과 해안에 핀 노오란 가을국화
큰강구지 해안 중간지점쯤 에서 야달 선착장으로 가는 길로 올라가는 임시 등산로
그냥 주욱 해안가 바위를 밟고 가다가 보면 야달 선착장이 나오기도 한다
낙조 전망대를 지나 송신탑 근체에 전망대가 또 하나가 있는데 이곳은 텐트도 작은것 하나밖에 설치 할수 밖에 없다
송신탑 근처에서 바라보는 낙조 전망대와 건어장 해변 그 뒤로 장봉4리 ...멀리 보이는 산이 강화 마니산 이다
야달 송신탑이 있는 곳에서 조망하는 왼쪽 끝자락이 가막머리 이고 중간이 윤옥해변 우측이 건어장 해변 이다
동만도 와 서만도 를 바라보며
18-135 니콘 번들 렌즈로 당겨 본다는건 좀 무리다
역시 줌을 제대로 쓰려면 70-200 이나 70-300은 필요할듯
송신탑 뒷편 전망대에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혼자 백패킹을 하시고 계셔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를 떠난다
25년간 백패킹 경력이라 하신 분이니 어련 하시랴...
나 도 저분 정도의 나이에 저렇게 백패킹을 할수있는 건강을 관리해야되는데..^^*
야달해안 트레킹은 이 처럼 해안 절벽을 지척에 두고 걷는 길이니 조심해야 한다
건어장 해변에서 하차 후 1시간 30분 정도면 야달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야달 선착장이 보이는 곳에서 바라보는 섬들
왼쪽부터 사염도 와도 아염도
웬지 저 섬들은 이름이 무슨 전설을 품고 있을듯...
와도를 줌인해본다
이젠 오리도 마니 늙어보이네~
ㅎㅎ 어느덧 내 나이도 쉰셋이구나
장봉도 섬 나들이가 좋은 이유중 하나가 이렇게 차를 가지고 방파제에 주차해도 주차비도 없고 캠핑장비도 싣고 다니니 누구든 쉽게 캠핑을 할수있어서 좋다
저 앞 송신탑이 있는 곳을 내려오면 야달해안 트레킹은 끝이난다
완전 초보도 쉽게 재미를 볼수있는 곳
야달 해변 트레킹
물때를 잘마추어오면 이렇게 낚시를 할수있다
잡은 물고기를 들여다 보았다
헉~ 참돔...?
그리고 게
게는 낚시에 오징어를 길게 잘라서 꿰면 거기에 게들이 물고 올라온다고...ㅎㅎ
오후 의 야달 선착장
야달 선착을 뒤로 하고 장봉2리로 걸어가는중
조개를 잡으러 갯벌에 나가시는 아주머니들..
친구랑 장봉2리로 걸어가는 길에 방파제 에 앉자서 소주 한잔 하시는 섬 주민분이 먹어보라며 술안주로 말린망둥어 찜을 주신다
남은게 두마리 인걸 보면 두분의 술안주 인데... 그 망둥어가 어찌나 쫀득하고 맛있는지
섬 산행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섬이 주는 넉넉함
그 자체에 이끌려서 요즈음 나는 섬들을 자주 찿는다
섬...
섬은 내 마음의 고향
내 어릴적 기억도 바다와 갯벌의 비릿한 냄새와 저녁나절 굴뚝 연기 사이로 지는 노을이 있다
이제는 기억 저편의 시간들이지만 아직도 섬 구석 구석에는 시간이 정지된 곳 도 남아있다
장봉2리 상합조개를 파는 집구경을 하다가 그앞에서 고구마를 캐 판매하시는 분이 있어서 한박스 구입했다
착한가격과 튼실한 고구마들...
ㅎㅎ 원래는 상합을 사려고 갔는데 아저씨가 안계셔서 나오는길에 뀡대신 닭이라고..
헌대 그 고구마 맛이 너무 맛있다는 사실~~^^*
과꽃도 피어 가을 오후가 또 한 더욱 정겹고
초가집 지붕의 박 은 아닐지라도 양철지붕위의 박 도 정겹기는 마찬가지...
요 견공이 목을 약간 삐닥하게 쳐다는것이 나를 분석중~~^^*
이 집이 장봉2리에서 상합조개를 캐서 파시는 분 집 이다
이곳은 헛간 인가보다
오후 4시 배를 타고 영종도 삼목항으로 고고
섬 은 내 고향 같은 곳
언제나 섬은 내가 쉴수있는 어머니 품 같은 곳
장봉도 야달해변 트레킹 후 장봉선착장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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