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 훌쩍 떠나고 싶으면 자주 찿는 곳
섬 풍경은 늘 한적하고 평화롭고 그래서 좋아하는 곳
그 섬 들에서 어릴적 추억들을 발견하고는 한다
일시:2015년 2월25일
장소:장봉도
코스:산행겸 해안길 트레킹
시간:4시간
인원: 오리
날씨: 황사로 시야가 좋지않았음
장봉도 선착장 에 등산을 가기 위해서 내리는 사람은 나 혼자
허긴 지금 시간에 산에 가는 사람은 좀 게으른 편
부지런 한 분들은 벌써 나갈 시간이지만 황사주의보가 아직 해제 되지 않아서 일까
사람들이 없다
인어상 을 지나서 산행을 시작하여 헤림원 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산을 타야한다
헤림원 입구에는 화원이 있는데 아직 꽃들이 피지는 않았다
말문고개에서 국사봉 가는 능선 길을 가지않고 오늘은 말문고개에서 해안둘레길로 접어든다
해안둘레길은 장봉도의 옹암 해변과 한내들 해변 그리고 야밀선착장과 건어장 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
아직은 봄날 이라기에는 이른 봄 한적한 이 둘레길을 거는다
한내들 해변에서 누구인가
내뒤에서 날 보고있는 느낌...
털복숭이 개 두마리가 내 냄새를 맡으며 이뻐해달라고 내품으로 달려든다
헉~ 아니 이지저분한 털을 어디에 디미는거야
ㅎㅎ 그래도 나름 심심한 한데 같이 놀아볼까 ^^
한내들 해변에서 장봉2리로 넘어가는 언덕 까지 가 얘네들 구역인가보다
길도 잘알고 가끔 나무에 소변을 보며 영역 표시도 하는걸보니 쟤네 구역 맞네...
인어상을 지나서 100미터 쯤 가면 장봉도 산행 시작 점인 들머리가 나온다
한 10여분 오르면 정상에 오르고 모도 시도 신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국사봉으로 방향을 잡고 걸으면 장봉도 끝자락 가막머리 까지 이어진 섬 능선이 보이고...
아마도 선착장부터 능선을 타고 가막머리 까지 편도로 쉬엄쉬엄 즐기며 걸어가면 5시간 정도 걸린다
그리 짧은 거리는 아니나 걷기는 좋은 코스
헤림원을 지나서 다시 산으로 진입하면 말문고개로 가는 능선이 나오고...
섬 길은 대략 이런 느낌의 길을 걷는다
말문고개에서 ...
한내들 해변과 사염도가 눈에 들어온다
한내들 해변의 터줏대감 인 검둥이
장봉도 트레킹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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