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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백팩킹

굴업도 둘째날...연평산.덕물산

 도착 첫날은 개머리 언덕에서 분위기 좀 잡아볼려다가 밤새 바람소리에 잠도 설쳤고 아침 먹고 개머리 언덕을 내려와서

 배낭은 부두 근처에 놓아두고 덕물산 하고 연평산을 트레킹하러 간다

 배낭이야 누가 가져갈까 ?

 저 무거운걸~~^^*

 

옛날 조기가 많이 잡히던 시절에 배를 고정하던 닻들인가...?

이렇게 닻이 많은걸 보면 굴업도의 전성기가 눈에 선하다..

이 닻들이 덕물산과 연평산 중간쯤 해안에도 많이있는걸 보면~~~

 

 

모래언덕에 전선주는 그 옛날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말해주는 흔적이다

모래로 이루어진 이 사구는 특이하게 큰말과 작은말을 연결해주고 있는데 바닷물의 수위 차가 있을때면 모래 언덕에서 바닷물이

스며 나온다...삼투압 현상같은..

사람들 얘기를 듣자니 덕물산과 연평산을 연결하는 모래언덕이 유명한 땅콩 재배였다고...

지금은 그 형태만이 남아있다

덕물산을 오르면서 돌아보는 연평산 ...

굴업도의 산에 자생하는 소사나무 군락지

덕물산에서 바라본 목기미해변

굴업도 백패킹하면 개머리언덕을 연상하실지 모르지만 덕물산을 오르다보면 중간지대에 전망좋은곳이 있다

이곳도 굴업도 백패킹 장소로 좋은곳인듯...

 

 

덕물산에서 당겨본 sk 기지국과 개머리 언덕

 

 

다음번에 다시 굴업도를 찿을때는 이곳 덕물산 부부 나무 옆에서 해야겠다

부부나무는 내가 방금 지어낸 이름 이다

너무 다정하게 남쪽 바다를 보며 서있는게 ...꼭 금실 좋은 부부 같아서...

 

 

어느 섬을 가든지 해안가에 핀 노오란 국화는 내가 좋아하는 풍경

굴업도에는 뽀로수 나무가 많다

뽀로수 열매는 가을에 이 처럼 빨갛게 익어가는데 그 맛은 달고 세콤하니 피로회복 자양강장에 좋을듯..

이 또한 순전히 오리 생각~

굴업도를 걸으며 눈에 보이면 따먹었다는..^^*

 

덕물산 과 연평산 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계단식으로 보이는 것이 예전에 땅콩을 재배하던 밭...?

 

굴업도 를 이어주는 해변

굴업도의 특징 중 하나

덕물산 정상을 내려오면서 모래 언걱을 지나 연평산을 가고있는중

 

 

 

연평산 중간 정도에서 뒤돌아본 선착장 방향

 

 

 

 

 

 

연평산 정상부근에서 돌아본 산행길

 

 

 

 

 

 

해무가 끼어서 멀리있는 섬들을 깨끗하게 볼수가 없다

 

 

 

 

 

연평산 시작하는 해안가 아래에 위치 한 코끼리 바위

 


 


 


 


 


 


 


목기미해변을 걸으며~~


 


 


굴업도 홍합

자연산 홍합은 크기가 양식의 두배 정도나 된다


 


 


오후 2시40분 굴업도를 떠난다

1박2일 그 짧은 시간에 다 볼수는 없어...다음에 다시 오련다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소야도 앞 바다


 


소야도


 


인천으로 가는 배 시간이 좀 남아서 간재미 횟무침을 시켰다

한 접시에 3만원 ...먹을만하다 ^^*


인천대교를 지나며...


중국으로 가는 여객선인가..?


 


굴업도

첫 백패킹 으로 갔다온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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