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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산행/서해 섬

시그마10-20 F4-5.6 EX DC HSM 구입 테스트 샷

 

9월중국황산트레킹을 앞두고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것같아서 렌즈를 구입했다

중고로 구입할까 하다가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않고해서 정품으로 구입

시그마10-20 F4-5.6 EX DC HSM

니콘D3300바디에 장착하고 테스트 겸 장봉도로 향한다

날씨가 쾌청하면 오죽 좋을까 ...바램은 어데까지나   바램...

잔뜩 흐린 날씨지만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렌즈 마운트 후 첫 소감은 렌즈에서 초점 잡을때 10미리 구간에서 덜컹거리는 소음이 있다는거 확실히 니콘 렌즈에 비하면 기계적 으로는

다소 떨어지지만 보여주는 화질이나 색상은 색다른 느낌

진득한 색감 보다는 부드럽게 표현된다

초점상태도 괜찮고 배경 흐림도 나름 좋다

광각렌즈에 필요한건 배경 흐림이 아니라 깨끗한 전체적인 화질이리라

흔들림보정 기능이 없지만 ISO를 높여서 사용하면 큰 무리는 없다

다소의 연습은 더 필요할것같다

황산으로 가기전 한번더 사용해보고 준비해야 실패없는 사진을 얻어오겠지..

 

피사체가 많지않은 넓은 바다에서는 좀..그러네

뭉게구름과 파아란 하늘 이 있었다면 좋았을걸..

 

 

 

장봉2리에서 하차 후 자장면 한 그릇 먹고 오늘 트레킹을 시작한다

장봉2리에 천주교성당에 잠시 들러본다

성당 입구에 고운 꽃이 피었다

지금은 냉담중이라서 미사에 참석하지 않지만 늘 마음만은 ...

 

 

장봉2리 뒷편 야달해변으로 가는 언덕에 핀 고들빼기 꽃과 코스모스

야달해변에서 트레킹 코스로 가지않고 해변가로 간다

오리는 늘 해변가로 걷는다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넓은 동굴이 나타나고 거기서 잠시 쉬어간다

늘~~

같은 패턴..

오늘은 갈라진 바위 틈으로도 들어가 본다

햐얀조개껍데기 가 깔려있고 조용하다

갈라진 틈새로 햇볕이 들어오고 나뭇잎새도 보인다

술래잡기 하기에는 딱 좋은곳 ..^^

하지만 내일은 백중사리 로 바닷물이 많이 들어올때는 위험한 곳

 

동굴에서 바라보는 가막머리해변

 

동만도 서만도 도 보인다

시야는 좋으나 흐린날

밖에서보면 이런 모습

트레킹 코스를 따라서 가면 보지못할 해안길이다

해안길의 또 하나 좋은 점은 꽃이 많다는것이다

따스하고 아늑한 해안가에는 오리가 좋아는 꽃들이 반긴다

우리 시골에서는 대나물이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봄에 새순을 나물로 먹엇던 기억

 

 

사람하나없는 한적한 오후의 해변

다소 지저분한 쓰레기도 밀려와 쌓여있지만 그런것 조차도 정겨워보이는 야달해변

 

양지바른 야달해변에 아카시아꽃이 피었다

봄에피는 아카시아꽃이 지금 ... 이곳 해변이 넘 따스해서 그런가보다

한송이가 아니라 이곳 해변가 백사장의 모든 아카시아나무가 꽃을 피운다

장봉도 야달해변의 8월26일 아카시아 꽃

한적한 해변에는 고라니 발자욱들만 무수히 남아있다

아무래도 이곳 장봉도 해변은 고라니들의 나라 인듯~~

 

 

 

참나리꽃은 다지고 이제 씨앗이 자라고잇다

 

 

담쟁이 잎새에 가을이 오고있다

8월의 야달해변에 봄 여름 가을이 함께있음은 뭔 조화...

 

 

 

 

 

 

언제보아도 노오란 나리꽃은 이쁘다

끊임없이 피고지는 저 생명력도 맘에 든다

오후의 한적한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원추리 꽃

이 사진에 그 오후가 다 담겨있는지....

 

 

 대나물 꽃

참으로 다양한 예쁜꽃들이 야달 해변에 피었다

 무릇 꽃

 

 

 

 

 

 

백중사리가 따된줄 모르고 해변을 걷다가 만나는 낭패...저 바위를 평상시에는 돌아서 야달 선착장까지 걸었다

오늘은 보다시피 바닷물에 모두 잠기었다

어찌할까 ...

좀 망설이다가 최단코스인 절벽을 공략해서 야달선착장 트레킹 길로 오르기로 한다

무엇보다 망설이게하는건 안전

그중에서도 뱀 ..

조금전 한마리를 보아서 풀더미가 우거진 절벽길을 가기가 그랬다

늘 그렇듯이 그래도 마음먹은곳으로 가는 오리

처음 가보는 비탐방로를 오른다

뱀이있을까봐서 카메라 삼각대로 수풀을 치고 올랐다

얼마나 쫄았는지 담이 들었던 등허리가 다시 아파온다 ㅠㅠ

 

 

절벽으로 오르기전 다시 만나는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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