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11일 새벽4시에 알람을 맞추어놓았다
새벽에 백운대에 올라서 서울 야경과 아침 운무를 담으려고 계획해서이다 ^^
그러나 잠이 많은 오리가 잠결에 알람을 꺼버렸다
눈을 뜨니 7시 ..ㅎㅎ
언제인가는 서울 야경을 담을수는 있을런지 ~~
산성매표소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편의점에서 꼬치어묵하나먹고 컵라면을 끓여먹고 사과랑 인절미랑 물을 구입해서 9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루트는 의상봉으로해서 문수봉 그리고 백운대를 찍고 산성매표소로 돌아오는 코스
일부러 길게 잡아보앗다
요즈음 자꾸 나태해지는것 같아서 이번 산행은 조금은 자신에 대한 채찍질이였다 .
올 겨울은 엘리뇨 현상이 예전보다 심해서 따듯한 겨울 을 날거라고 예보 하니 눈산행을 기대하기는
다소 실망스런 겨울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11월29일 에 속리산 천왕봉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눈산행을 했으니 그래도 위안은 된다마는~~
산성매표소를 지나서 첫번째 의상봉능선 들머리로 해서 오른지 1시간여만에 의상봉 정상에 오른다
사진놀이하지않고 오르면 40여분이면 되겠다.
니콘18-140렌즈로 은평구를 당겨보니 제법 잘당겨진다
산에서 사용하지않고 여행용이라면 정밀 괜찮은 렌즈...산행에서는 역시 광각렌즈가 답이다
의상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용혈봉과 저멀리 사모바위 와 비봉능선도 아침햇살아래 실루엣이 보인다
의상봉능선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 코스
백운대구간중에서 거리대비 시간을 제일 많이보내는 코스다
문수봉부터대동문까지는 다소 여유로운 구간이고 대동문능지나서 백운대까지가 또한 오르막이니
힘들 구간이다
오늘 걸어야할 구간중 60%정도는 화각에 담아졌다
건너편 백운대를 오르고 백운대 계곡으로 내려와야한다
용혈봉.증취봉.나한봉을 지나오며 ...
우측아래 계곡은 삼천사
나한봉에서 지나온 의상봉 코스의 능선을 조망하며...공룡능선의 축소판같은 능선들 서울사람들은
북한산이있어서 좋겠다
인천에는 변변한 산이 없어서 늘 서울이 부럽기도하다 ^^
삼천사계곡과 의상봉능선을 한 프레임 담아보고...
12시가 좀 안되어서 문수봉에 도착한다
빨리걷는사람은 2시간이면 충분할거리지만 오리는 그런 산행이 제일 싫어서 그런 산악회는 안따라간다
구기동에서부터 올라오는 북한산 능선들 좌로는 보현봉이 우측으로는 문수봉이 있고 그래도 문수봉능선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들이 멋들어지고 조망 또 한 멋지다
문수봉과 우측 끝쪽으로 백운대를 담아본다
난 저 바위들을 보면 왜 만두가 생각날까
맨앞쪽이 사모바위 그 뒤로 비봉 더 뒤는 향로봉
비봉 그리고 족두리봉
비봉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의 모습과 대남문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의 모습은 딴판이다
대남문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은 넘 완만한 형태...
보현봉과 우측의 문수암
칼바위에서 조망하는 좌측의 삼각산과 뒤로 도봉산
도봉구를 조망하면서...
칼바위능선에서 망원으로 삼각산을 당겨본다
삼각산의 봉우리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
칼바위 능선에서.. 셀카
광각렌즈로 셀카놀이하면 얼굴이 크게나온다
보국문에서 대동문에 이르는 성곽길 넘어로 삼각산 백운대
칼바위 능선
노적봉을 조망하며..올라본적은 없다
용암봉을 돌아서며 바라보는 원효봉
용암봉에서 바라보는 백운계곡
백운대 와 원효봉을 한 프레임에 담아내는 시그마10-20 광각렌즈
어느새인가 늘 마운트되어있는 렌즈가 되어버린~~
백운대
삼각산 봉우리중 제일높은 곳
뾰족한 봉우리3개가 뿔처럼 솓아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삼각산
백운대에 오르면 북한산 전체를 조망할수있는 유일한 곳
그래서 북한산에 오면 거의 오르는 곳 이다
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보는 인수봉
언젠가는 꼭 서울야경과 아침운무가 내려앉은 풍경을 담으리라 ..
지나온 능선들...
용암봉을 지나올때부터 동선이 겹친 젊은이들...
어데서 왔냐고 물으니 호주 시드니 . 뉴질랜드 란다
혹 각 나라를 여행중인 젊은이들일까 ?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이라서 내 밧데리를 잠시 빌려주었다
카메라 셑팅도 다시 봐주고...
나는 저 나이때 한국땅을 떠나본적이 없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여행을 많이다닌다
그게 부럽다
바람이 몹시 불었던 백운대
비니모자가 바람에 부풀어져서 길쭉한 모양이 되었다 ^^*
아침9시부터 시작한 산행이 5시가 되어서야 산성매표소에 도착
북한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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