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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16년

시흥 관곡지에서..



어제 동강 레프팅으로 조금은 피곤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10시다

나이를 먹으면 잠이 없었진다는데 이놈에 오리는 더 잠이 늘어나는듯...어데를 갈까 생각하다가 카메라를 챙겨서

시흥 관곡지 로 향한다

관곡지도 그렇고 양수리도 그렇고 연꽃이 피어있는 곳은 후덥지근 하다

비가 온 후 라서 습도도 높고 더워서 연신 땀이 흐른다

아직 전체적으로 연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개화는 했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이면 닿는곳

매년 한번씩은 들러보는 곳 이다


참깨꽃도 이쁘게 피었고 하늘에 구름도 두둥실 떠있는 오후의 관곡지

헝그리 렌즈지만 망원렌즈와 시그마 광각렌즈를 번갈아 사용하며 오후의 관곡지 풍경을 담아본다


니콘55-300vr 망원으로 줌인해서 담아도보고...

나름 망원을 잘사용한 날

멀리있는 피사체를 담기에는 역시 망원이 좋은 선택

헝그리 망원이지만 오늘은 헝그리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준다 ^^

날아가는 왜가리 도 담아보고..

연꽃도 담아본다

연꽃이 조금은 멀리서 피어있어서 망원이 필요하다

광각렌즈로 본 관곡지의 오후




가족 나들이도 즐거운 오후의 관곡지

초록 연잎으로 뒤덮인 곳에 분홍빛 연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저 고운자태의 연꽃은  도도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연상시킨다


연꽃잎 하나가 잎새에 고인 물위에 떠있다

동화나라에서나 있을 멋진 배가 아니더냐...저 배를 타고 상상의 나래속으로 들어가볼거나~~


왜가리가 포즈도 취해주고...

이내 멋지게 활공도 해보인다


저기~요

오리 아저씨

여기도 좀 봐주세용

오리 한마리가 논두렁에서 한참 몸단장 중이다


그러게 오리 친구야~~ 반갑데이 ^^*








연꽃이 만발한 포인트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가을도 아닌데 벌써 코스모스도 피었고...



저 사람들은 어떻게 연꽃을 담을까

조금은 궁금해지기도 하고...암튼 사람들은 꽃을보면서 행복해한다

오리도 꽃이 좋다

꽃사진을 담고있으면 한마디씩 하고는 한다

아저씨들도 꽃사진을 찍네~~

아니 아저씨라고 술이나 마시고 누워자는줄 아시나~~


꽃과 사람을 함께 담으니 더욱 보기가 좋네

이왕이면 어여쁜 모델이 있는 연꽃이면 더욱 좋겠지만~~ㅎㅎ











넝쿨 쟈스민


시계꽃

그럴듯한 이름이다

열매도 열린다


3시간 가량 오후의 관곡지를 즐기고 ...서울로 고고씽

친구와 저녁먹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참고로 난 서울에 못살것같음

차가 넘 막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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